화섬정보 10.18

핀란드의 친환경 섬유 기업 Infinited Fiber는 동국 Kemi의 폐쇄된 종이공장을 재생 셀룰로오스 생산 라인으로 전환을 추진하였으나, 계속되는 코로나-19 영향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몇몇 장비들의 공급 문제로 프로젝트 지연을 발표함.

동 프로젝트는 ‘21년 4월 추진을 시작으로, 초기 2.2억 유로의 투자 규모에서 프로젝트를 키우게 되며 투자금은 4억 유로까지 증가하게 됨. 동 설비의 목표 생산 규모는 연산 3만 톤으로, 1억 벌의 티셔츠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동사의 재생 셀룰로오스 섬유 브랜드 Infinna™를 생산할 계획임. ’24년 시범 생산을 시작으로, ‘25년 전면 가동을 목표로 했었지만, ’26년 초로 다소 지연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현재 핀란드의 전기 요금은 약 3배 상승했으며, 셀룰로오스 섬유 재활용 과정에 필요한 필수 화학 원재료 가격 역시 2~3배 가량 상승한 것이 추후 상업 생산 시 염려되고 있는 상황에, 업계 관계자는 일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전기 요금 및 화학 원재료 가격은 ‘26년 상업 생산 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힘.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