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정보 10.11

Zero Waste Europe(ZWE)의 최근 연구 결과 열분해를 활용한 화학적 재활용은 기계적 재활용 대비 9배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함.

EU 위원회는 파리 기후협약에 발맞춰 1.5°C로 지구온난화를 제한하기 위해 2030년까지 달성 목표치를 연구 수행 중으로, 지속가능성 전문 컨설팅 업체 Eunomia로부터 열분해를 활용한 화학적 재활용의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를 확보함. 동 데이터 분석 결과 기계적 재활용 대비 열분해를 활용한 화학적 재활용 방법은 9배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재활용 시 기계적 재활용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함.

이에 업계 관계자는 현재 기계적 재활용되지 않는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에서 기회를 찾아야 된다고 밝히면서, EU 위원회 주도로 기계적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연구가 추진되어야 하며 기계적 재활용 친화적인 제품 디자인이 우선 시 되어야 된다고 밝힘.

지난 9월 폐의류 재활용 프로젝트 연구 ｢SORTING FOR CIRCULARITY EUROPE｣에서 유럽 내 6개국(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그리고 영국)의 Post-Consumer 섬유 폐기물 중 74%가 섬유에서 섬유로(Fiber to Fiber) 재활용 가능하며, 이를 환산하면 연간 49.4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음. 이 중 21%는 물리적 재활용이 가능하며, 53%는 화학적 재활용이 적합하다고 분석함. 이를 바탕으로 기계적 재활용을 위한 의류 디자인과 소재 사용을 적극 추진해야 될 것으로 보여짐.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