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판덱스 가격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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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화학섬유협회 작성일22-06-16 15:35 조회1,14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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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정보 6.16
중국화섬신식망(CCF)에 따르면 원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나일론 섬유와 폴리에스터 섬유 가격 상승폭에 비해, 스판덱스 가격은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약세를 보인다고 밝힘.
’22년 5월 대비 주요 섬유 원부자재 가격은 대부분 상승했지만, 스판덱스 가격은 전월대비 15.3% 하락한 41,500 위안/톤(40D기준)을 기록함.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섬유 가격이 5~20% 정도 상승한 것과 대조적임.
<‘22년 6월 주요 원사별 가격 및 변동폭>
(단위 : 위안/톤, %)
참고자료: CCFEI
중국내 스판덱스 가격은 ’21년 4/4분기 대비 약 47% 하락한 것에 비해, 스판덱스 주 원료인 PTMEG 가격은 약 24% 하락함. 원료와의 가격 격차가 점점 좁혀져 마진 압박으로 이어질 전망임.
<스판덱스와 PTMEG 가격 추이>
(단위 : 위안/톤)
참고자료: CCFEI
‘22년 2/4분기 상당수의 업체가 생산량 감축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미 연산 18만톤 규모의 설비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짐. 중국의 스판덱스 총 생산능력은 ’22년 1/4분기 신규 설비 추가로 7.4% 증가한 연산 106만톤 규모임. 중국 동부의 설비 가동률은 76%, 중국 중/서부는 아직 90% 이상의 설비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전체의 가동률은 81%임.
<중국 스판덱스 설비 가동률 추이>
스판덱스 수요와 공급 불균형은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난 1년동안 20만톤 규모의 신규 스판덱스 설비가 추가되었지만, 현재 중국내 내수 소비와 수출 수요는 약세를 보임. 러-우 전쟁 영향으로 해외 소비가 다소 주춤하였고, 중국내 내수 소비 회복은 예상보다 더딤. 섬유업체 역시 소비자에게 비용 부담을 전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당분간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함.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