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gyi Petrochemical, 연산 120만톤의 카프로락탐-폴리아미드6 공장 증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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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화학섬유협회 작성일22-02-07 17:49 조회1,19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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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정보 2. 7
최근 중국의 대형 석유화학·화섬 메이커 Hengyi Petrochemical은 자회사 Guangxi Hengyi New Material을 통해 연산 120만톤의 카프로락탐-폴리아미드6(이하 PA6) 수직계열화 공장을 증설하겠다고 밝힘.
금번 증설은 총 2차에 걸쳐 완공될 예정이며, 동사는 1차 증설분인 연산 60만톤을 우선적으로 완공할 계획임. 신규 공장에서 생산되는 PA6는 고강도 나일론 섬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필름 등 다양한 제품으로 생산될 것으로 보임,
카프로락탐의 주요 생산공정으로는 Liquid Phase Backmann Rearrangement과 Gas Phase Backmann Rearrangement이 있는데, 후자는 전자에 비해 탄소 배출이 적고, 생산 효율이 좋은 특징이 있으며, 황산암모늄을 비롯한 환경에 유해한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아 환경 친화적임. Hengyi는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Gas Phase Backmann Rearrangement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동 기술을 신설 공장에 적용할 것으로 보임.
현재 전세계에서 Gas Phase Backmann Rearrangement 기술을 생산공정에 적용하여 카프로락탐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은 일본 SUMITOMO社가 유일하며, 동사는 연산 16만톤의 카프로락탐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음.
중국 매체 新浪新聞에 따르면, Hengyi의 카프로락탐-PA6 공장은 중국 최초의 나일론 수직계열화 공장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Gas Phase Backmann Rearrangement 기술이 적용된 카프로락탐 공장임. 동 공장이 완공될 경우, 일반적인 카프로락탐 공장대비 연간 134만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됨.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