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ile Exchange, `30년까지 세계 섬유 생산량 34% 증가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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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화학섬유협회 작성일21-09-14 13:22 조회4,07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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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정보 9. 14
최근 Textile Exchange가 발표한 <Preferred Fiber & Materials Market 2021> 리포트에 따르면, 작년 전세계 섬유 생산량은 1억 900만톤으로 전년대비 200만톤 감소함.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단기적인 영향이며, 추후 글로벌 경기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다면 `30년까지 세계 섬유 생산량은 34% 증가하여 1억 46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친환경 섬유(preferred fiber)의 생산량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20년 기준 동 섬유의 생산량은 전체 섬유 생산량의 20% 남짓임. 품목별 친환경 섬유 생산량을 살펴보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840만톤, 친환경 면화(preferred cotton) 780만톤, FSC/PEFC 인증을 받은 셀룰로오스 섬유 390만톤, 기타 리사이클 및 생분해성 섬유 57만톤 등이 포함되어 있음. 또한, 리사이클 섬유의 시장 점유율은 `16년 기준 6.9%에서 `20년 8.1%까지 증가하였으며, 이 중 7.6%는 재활용 페트병, 0.5%는 기타 재활용 원료로부터 생산됨.
`16년~`20년 기간 동안 버진 화학섬유의 생산량은 5,570만톤애서 5,970만톤으로 증가함. 폴리에스터의 경우, `20년 전세계 생산량이 5,700만톤으로 전체 섬유 생산량의 52%를 점유하고 있으며,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의 점유율은 전체 폴리에스터 생산량의 14.7%로 전년대비 1% 증가함. 반면, 생분해성 폴리에스터 섬유의 시장 점유율은 약 0.03%에 그쳤으며, 높은 생산비용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부족하여 시장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됨.
`20년 나일론의 생산량 은 전체 섬유 생산량의 5% 수준(약 545만톤)이며, 버진에 비해 높은 생산비용과 기술장벽으로 인해 리사이클 나일론의 생산량은 전체 나일론의 1.94%에 불과함. 대부분의 리사이클 나일론은 버진 나일론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프리컨슈머(pre-consumer) 나일론과 해양에 버려진 폐그물 등을 재활용하여 만들어지고 있음. 이에 Textile Exchange는 업계에서 나일론 섬유 폐기물의 재활용을 추진해야한다는 입장임.
`20년 셀룰로오스 섬유의 생산량은 650만톤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FSC/PEFC 인증을 거친 섬유와 리사이클 셀룰로오스 섬유의 수요량은 증가세를 보임. 현재 리사이클 셀룰로오스 섬유의 시장점유율은 전체 셀룰로오스 섬유의 0.4%에 불과하지만, 향후 꾸준히 증가할것으로 전망됨.
`20년(ICAC `19/`20 수확연도) 전세계 면화의 생산량은 2,620만톤으로 최근 몇 년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친환경 면화의 점유율은 `19년 24%에서 `20년 30%로 증가함.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