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non OrbiChem "Synthetic Fibres 9월호“

- Acrylic

Acrylic의 원료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내수 및 수출가격이 상승세를 보임. 9월 내수가격은 전월대비 kg당 2-3NT$ 상승했으며, 수출가격은 0.500~1.00$ 상승하면서 2.15~2.25$(cif)를 보이고 있음.

현재 업계의 Acrylic 평균가동률은 풀가동에 육박하고 있으며, 10월중 Tonghwa의 2-3주간 정기보수가 예정되어 있음.

- Nylon

대만의 Nylon 6 F시장은 8월~9월초 원료가격의 고공행진으로 다소 부진하였음. 8월 중순경 FDY 70D/24f Semi-dull 가격은 kg당 94~95NT$로 7월말대비 4~5NT$ 상승하였음. 그러나 8월중순이후 생산업계는 가격인상을 고려하고 있으나 시장가격은 변동이 없는 상황임. 이에 따라 동기간 수출가격도 2.85~2.90$(cif)를 유지하고 있음.

현재 평균 가동률은 80%대에서 변화가 없으나, Chip 가격의 상승에 따라 중합설비를 갖춘 원사업계는 Chip 생산에 따른 이익을 누리고 있음.

8월말부터 CPL 가격이 아시아 벤젠가격의 하락으로 다소 하락하였음. 결과적으로 CPL 스팟가격은 톤당 150~200$ 하락한 2000~2050$(cfr, LC 90일)을 보임. 동기간 Nylon Chip 가격은 2550$로 동일했으나, 판매량은 감소하였음.

대만의 Nylon Chip 업계는 80~90% 가동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7~8월중 오더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CPL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Chip 업계는 현 가격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동 이유로는 CPL 원료가격이 고공행진을 한데다 고속방사用 Chip 수요도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함.

- Polyester F

8월 대만의 Polyester F 시황은 전월에 비해 더욱 악화되었으며, 판매도 동 10% 감소함. PTA 가격은 7월 톤당 810~820$, 8월 910~920$에 결정되면서 원료가격에 따른 압박이 심화되었으며, 9월 가격은 930~950$로 상승할 전망임.

이와 동시에 원료코스트의 상승분을 전가하기 위해 8/9월중 원사가격을 kg당 8NT$ 인상할 것으로 보이나, 중국은 가격하락이 나타나면서 인상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며, kg당 6NT$에 그칠 것이란 예상이 있음.

태풍 Morakot이 직물 및 염색산지인 Tainan지역을 강타하면서 내수시장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임. 그러나 PF 수요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은 직물 등 다운스트림 업계의 가동률 하락에 기인하며, 이는 수개월간 이슈화된 바 있음. 동 태풍의 영향으로 직물오더가 남부에서 북부산지로 이동한 것으로 보임.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수요는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Tainan Spinning은 태풍으로 2주간 가동을 중단하면서 약 3천톤 가량의 생산차질이 나타날 전망임. 따라서 8월중 POY 판매가 DTY 판매를 넘어서면서 재고도 감소한 것으로 보임. 단, DTY 시황이 좋지 않았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음.

원료코스트의 상승으로 POY 250D 가격은 7월 kg당 36NT$에서 8월 39~41NT$로 상승하였음. 또한, DTY 150D 내수가격도 kg당 3NT$ 상승한 47~48NT$을 보임. 최근 수개월간 대만의 내수가격은 원료코스트의 압박으로 수출가격대비 높았던 것으로 알려짐.

‘09년 7월 대만의 PF 생산은 89.1천톤으로 1-7월 누계는 564.7천톤을 보임. 이는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것임. 연말까지 원료코스트가 더욱 상승할 경우 PF 가격도 인상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판매도 저하될 가능성이 높음.

- Polyester SF

대만의 8월 PSF 시황은 더욱 악화되는 모습을 보임. 원료코스트는 더욱 상승하고 있음. SF 업계는 8/9월중 kg당 NT8$의 가격인상을 시도하고 있으나, 달성이 어려운 상황임. 8월 내수가격(1.4D 기준)은 41~42NT$에 확정되어 전월대비 3NT$ 상승에 그침. 생산업계는 9월 가격으로 46NT$을 제시했으나, 실제 거래는 43NT$대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임.

8월 들어 수출이 회복되었으며 오더도 증가하는 추세임. 원료코스트가 낮은 시기에 거래가 확정되면서 수출가격이 내수가격대비 낮은 상황임. 1.4D 방적用 제품을 기준으로 kg당 1.25~1.30$를 보임.

7월 대만의 PSF 생산은 46.8천톤이었으며, 1~7월 누계로는 301.6천톤을 보여 전년동기대비 1% 증가를 보임. 이는 방적用 분야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08년 중반이후 회복세를 나타냈음. 그러나 이는 의류용의 판매감소를 부직포 분야의 호조로 보상한 것에 기인함.

대만과 기타 극동지역의 관리방식 및 기타 비용을 감안한다면 정번품분야에서 대만 내수업체가 동남아 및 중국과의 경쟁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풀이할 수 있음. 이러한 관점에서 대만은 부직포 등 고기능성 분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