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non OrbiChem "Synthetic Fibres 7월호“

- Acrylic

대만의 7월 Acrylic 내수가격은 kg당 2NT$이었으며, 수출가격은 2.00~2.10$(cif 중국)을 보임. 그러나 수요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도 다소 한산함.

5월중 평균가동률은 85%로 4월대비 하락하였으며, 이는 Tonghwa가 월초 4~5일간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임. 7월초 기준으로는 Tonghwa가 풀가동, FPC가 90%대를 나타내고 있음.

- Nylon

대만의 Nylon 시장은 Chip 및 CPL 가격상승에 따른 압박으로 7월초 Nylon F의 가격이 상승하였음. 6월말 FDY 70D/24f(SD)의 가격이 월초대비 2NT$ 상승한 81~83NT$를 보였으며, 7월초에는 85NT$이상으로 상승함. 수출가격도 kg당 2.60~2.65$(cif)를 보임.

그러나 6월~7월초 Nylon F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수요는 크게 증가하지 않음. 일부 관계자는 구매업체가 향후 수요에 대한 염려로 구매를 미루기 때문이라고 언급함. 그 밖의 관계자는 6월~7월초가 통상적인 비수기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대만의 대형업체는 80~9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 소규모 업체는 70%로 낮추고 있음.

6월 중순~7월초 CPL 가격이 상승하면서 Nylon Chip 가격도 톤당 250~300$ 상승한 2250~2300$를 보이면서 대만의 Nylon F업계에는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음. 또한, Chip의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방적업계에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임.

6월 중순~7월초 대만의 CPL 스팟가격이 톤당 1950~2000$(cfr LC기준)으로 상승하였으며, 계약가격도 협상이 진행중이나, 전월대비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

한편, 대만의 ‘09년 1~5월 Nylon F 생산은 114.3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하였음. ’08년 4/4분기중 일부 설비가 가동을 중단한 바 있으므로 금년들어 평균가동률이 상대적으로 상승한 것은 일부 소규모업체의 가동중단에 기인함. 대만의 Nylon 업계는 최근 세계시장에서 확대를 지속하는 중국과 비교하여 경쟁력이 열위를 보이고 있음.

- Polyester F

대만의 Polyester 시장은 5월이후 상대적으로 안정되고 있으며, 판매물량과 가격에 대한 영향도 적은 편임. 원유가격의 상승에 따라 원료코스트도 강세를 보이면서 내수시장에서는 수요감소로 Polyester F 업계가 가격인상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임. 그 결과 마진이 크게 압박받고 있음.

6월 내수가격은 POY(250D)와 DTY(150D)가 각각 kg당 37~38NT$, 45~47NT$을 나타내고 있으며, 7월중에는 상대적으로 가격상승이 없을 전망임.

- Polyester SF

원유가격의 상승으로 Polyester 원료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냄. 아울러 하절기중 전력비용이 15% 인상되며 기타 비용도 상승하고 있어 대만의 PSF 업계는 7월초 마진압박으로 어려움이 있음.

동 업계는 6월중 kg당 2NT$ 인상에 실패하였으며, 방적用 1.4D 가격은 41~42NT$에 머무르고 있음. 내수와 수출시장 모두 6월중 수요가 부진하였음. 수출가격은 1.4D 기준으로 kg당 36~38NT$(1.12~1.15$)로 3개월간 큰 변동이 없음.

충진用 PSF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6~7월 비수기에 진입함으로서 SF 수출이 감소하였으나, 각 업체별로 생산규모를 조절함으로서 재고부담이 적은 것으로 보임.

‘09년 1~5월 PSF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7% 감소했으며, ’08년은 동 1% 감소에 그친 것과는 비교되고 있음. 하반기에도 수출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중국 등과의 경쟁심화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