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복합소재학회(CSCM)가 발표한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년 중국의 탄소섬유 수요량은 총 48,851톤으로 전년대비 17.5% 증가함. 그 중 중국산 탄소섬유의 공급량은 18,450톤으로 동 53.8% 증가했지만, 여전히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임.

최근 3년간 중국의 탄소섬유 생산량은 연간 3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CSCM은 `25년에 중국의 탄소섬유 자체 생산량이 수입산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또한, 중국의 풍력 발전 산업에 사용되는 탄소섬유가 `17년 3,060톤에서 `20년 20,000톤까지 증가하면서 탄소섬유 시장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음.

<중국의 탄소섬유 수요량 추이>

(단위: 톤)

`20년 탄소섬유의 수입량 30,351톤 중 국가별 수입량은 일본산 7,532톤, 대만산 7,299톤, 미국산 4,209톤 순임. 또한, 수입산 탄소섬유의 가격은 일본이 가장 높았으며, 최근 5년간 kg당 22~25달러의 평균 거래가격을 유지하고 있음. 이는 kg당 15달러 전후인 기타 수입국의 탄소섬유 평균 거래가 대비 높은 수준임.

<`20년 중국의 국가별 탄소섬유 수입량>

(단위: 톤, %)

`20년 중국의 탄소섬유 최대 생산능력은 36,150톤에 달하는데 당해 생산능력 대비 판매량(18,450톤)이 적은 이유는 상반기 일부 탄소섬유 업체들이 정상 가동을 못했기 때문임.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탄소섬유 업체들의 평균 실질 생산능력은 최대생산능력의 65% 이상이며, 일부 업체들은 90% 이상에 달함. 중국의 탄소섬유 업체별 최대 생산능력은 아래와 같음.H

<중국 탄소섬유 업체별 생산능력 현황>

(단위: 톤) 

※Baojing은 Jilin Chemical의 자회사 Jilin Tangu의 프리커서를 주원료로 생산하여 통계에 일괄 합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