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섬 및 화섬원료 가격동향(1/16)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9-01-20 11:32 조회1,733회관련링크
본문
yarnsandfiber
금년 들어 세계 원유수요는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83년이래로 처음 연속적인 하락세를 보임. 이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되었기 때문임.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09년 원유수요는 전년대비 1백만 배럴 감소한 일일 85.3백만배럴이 될 것으로 보임. 이는 IMF가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전망한 것에 바탕을 두고 있음.
세계 원유가격은 미국, 유럽, 일본 등의 경기하락으로 ‘08년 7월경 배럴당 100$가량 급락한 바 있음. IEA에서는 금년도 세계경제는 1.2%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한 바 있음.
한편, 지난주 원유가격은 WTI 기준(2월 인도분) 배럴당 35.37$로 마감하였으며, 유럽의 Brent油 가격은 44.89$를 보임. 1월 중순 중동의 불안과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천연가스 분쟁 등으로 불안감이 조성되면서 다소간의 회복세를 나타내었음.
지난주 납사가격은 전주와 동일하였음. 스팟가격(cargo기준)은 톤당 347~357$(cif 기준)을 보였으며, 2월 인도분 가격은 348-352$(cif 북서유럽)으로 안정화되었음.
- Polyester
지난주 Polyester 관련시장은 다운스트림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업스트림인 원료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었음. 중국은 약 일주일간 춘절휴무에 들어가므로 PTA 가격상승에 따른 원사가격 인상은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임.
지난주 PX 가격은 원유 및 나프타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냄. 아시아 가격은 전주대비 톤당 55$ 상승했으며, 유럽가격은 70$ 상승하였음. PX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PTA 가격에 반영되지 못했으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주와 비슷한 가격으로 마감하였음.
MEG 가격은 전주대비 하락하였음. 특히, 대만과 한국의 MEG 제시가격은 톤당 5$, 중국인근 지역은 동 40$ 하락하였음.
- Nylon
벤젠가격은 원유가격의 상승과 더불어 재상승하였음. 그러나 다운스트림인 CPL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음. 극동과 동남아의 CPL 가격은 전주대비 톤당 30$ 하락하였음. 일본의 Ube Industries는 수요가 회복될 때까지 Sakai 설비(연산 95천톤)를 약 1개월간 가동중단할 방침임. 동 설비는 이미 가동률이 50%에 그친 바 있음.
또 다른 CPL업체인 인도의 FACT는 수요감소에 따라 Kerala의 CPL 설비(연산 50천톤)를 1월부터 가동을 중단하였음. Nylon Chip 시장은 원료가격의 하락으로 가격유지를 위한 버팀목이 사라진 상황임.
전반적으로 Nylon F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가격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 Invista는 Wilton의 Nylon Chip 및 관련설비를 가동중단하였음. 이는 수요가 아시아로 집중되는 가운데 유럽설비는 과잉상태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주택, 자동차, 의류용 수요가 감소하여 판매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됨.
- Acrylic
지난주 프로필렌 가격은 2주전 아시아 및 유럽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한 후 상대적으로 안정되었음. 동 상승폭은 아시아가 톤당 60~80$, 유럽이 60~70유로대였음. 최근 수 주일간 월별 계약물량이 증가한 만큼 유럽 생산업계는 계약조건을 분기별에서 월별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반면, AN 가격은 유럽과 미국이 아시아대비 낮은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 가격은 프로필렌과 암모니아 가격상승을 이유로 상승세를 보였음. Acrylic 가격은 전주와 비슷한 모습이며, 수요는 근간에 회복세로 돌아설 조짐임. 이에 따라 Acrylic SF 가격도 바닥에서 벗어나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