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Nylon 시장, 품목별 성장세 상이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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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8-12-16 10:39 조회2,26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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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Fiber Journal
영국의 컨설팅 업체인 Tecnon OrbiChem은 지난 10월 독일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최근 수년간 세계 Nylon 섬유생산은 연평균 1.3% 증가했으나, 향후 장기적으로는 제로성장에 가까울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함. 단, Nylon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는 자동차 부품을 비롯한 신규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연평균 4% 이상의 증가세가 예상됨.
‘07년 생산량인 6.3백만톤과 비교해 향후 Nylon의 생산증가율은 연평균 2.2%로 예상되고 있으나, ’07~’09년 2년간 증가율이 주춤한 이후에나 도달할 수 있을 전망임.
세계 Nylon 산업은 현재 어려운 상황에서 품목별로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그 중 Nylon SF 분야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나, BCF 분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산업용絲 분야는 에어백, 타이어코드 등의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음. 섬유분야가 대부분 성숙기에 진입하고 있는 반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전반적으로 Nylon은 고가의 섬유로서 인식되고 있는데다 전체 섬유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축소되고 있음. 폴리에스터 등 기타 섬유와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Nylon F는 고유한 인성과 편안함/심미성을 위주로 타이어코드, 컨베이어 벨트, 에어백 등 산업용 분야와 카펫 및 여성용 양말류 등에서 아직까지 많이 사용되고 있음.
그러나 나일론 카펫분야는 미국의 건축경기가 장기적으로 침체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 단, Nylon 패키징 분야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음. Nylon 의류용絲 생산은 대다수 지역/국가에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중국을 중심으로 신규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
Nylon 6 생산업체는 마진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신규 중합설비가 중국에서 건설중이며, 타이어코드 분야는 중국이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마진 하락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호조를 나타내고 있음.
Nylon 원료분야는 세계 CPL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업계가 생산코스트 증가에 따른 가격 인상분을 구매업체에 적극적으로 전가하려는 상황임. 일부 건설중인 CPL 신규설비가 가동을 앞두고 있으나, 최근들어 신규 설비의 착공이 거의 없어 ‘10~16년중 신규가동설비는 없을 것으로 보임.
- Nylon 시장, 성숙기에 진입
동 세미나에 참석한 Rhodia에 따르면, Nylon 의류/카펫용 분야는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niche 시장의 규모로 축소되고 있음. 특히, 서유럽에서는 섬유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함.
최근 Rhodia가 개발중인 섬유기술에 대해서는 신규 生反應性 섬유는 마이크로캡슐化를 더욱 향상시킴으로서 근육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음. “Passoréa"라는 기술을 활용함으로서 자동차 분야에서 내광성이 뛰어난 제품을 발표하였음.
Solutia의 관계자는 재활용소재가 컴파운드 분야를 중심으로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 모두에서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힘. 또한, 카펫시장에서는 카펫용絲의 “green化”가 진행되어 廢카펫의 재활용도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고 언급하였음.
Radici Group의 관계자는 ‘12년까지 Nylon 수요는 연평균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그러나, Nylon 섬유의 경우 소비가 0.5%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그 중 Nylon 6는 0.9% 감소, Nylon 66는 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12년에는 BCF와 산업용絲의 소비확대에 힘입어 전반적으로는 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Nylon 의류용絲와 SF는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
Tecnon OrbiChem의 관계자는 "Nylon 6의 성장률 하락은 신규 CPL 투자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현재 CPL 무역패턴이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함. “CPL 생산업계는 암모니아 및 에너지 코스트의 하락을 기다리고 있으며, Nylon 66 원료업계는 부타디엔의 가격하락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함.
또한, CPL 및 Nylon 6 분야는 Polyester와의 경쟁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 단, Nylon 66는 원료압박이 거세지겠으나, 고품질과 가격적 측면을 살려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현재 중국의 CPL 설비는 약 375천톤으로 추산되고 있음. 최소 3개 이상의 설비가 건설을 계획중이나, 아직까지 기술도입선과 가동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음. 이들 증설을 감안하면 중국 설비는 520천톤 규모에 달할 수 있겠으나, 소비감소에 따라 ‘80~10년중 연평균 8~9%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수입비중은 6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
이밖에 중국에는 ADN(Adiponitrile) 생산업체가 전무하며, Shenma만이 HMD(Hexa methylne diamine) 생산업체로서 ADN을 구매하고 있음.
- 신기술의 개발
독일 Kreyenborg Group의 관계자는 Nylon 중합라인상의 필터 및 수중 펠렛化 기술에 대하여 언급함. 또한, Gneuss의 관계자는 필터시스템 “RSFgenius"에 대해 설명하면서 안정적인 운용조건외에 체류시간 단축, 공정 방해요소의 해결법을 제시하였음. 동 시스템에서는 방사팩의 수명연장 및 사절률의 감소 등도 가능하게 되었음.
이밖에 Online Viscosimeter를 통해 간단하고, 소형이며, 점도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함. 또한, MRS 다순환형 사출기를 통해 Nylon 6 용융체로부터 CPL의 추출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음.
Nylon 산업용絲 시장과 관련해서는 자동차용 카펫, 타이어코드, 에어백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 스위스 Rieter Automotive의 관계자는 자동차용 Nylon 섬유의 동향을 발표했으며, 터키의 Kordsa 관계자는 고무 및 타이어용 고밀도 Nylon 66에 대해 발표하였음. 태국의 GT Trading 관계자는 아시아의 타이어코드 시장동향에 대해 언급함.
독일의 Polyamide High Performance 관계자는 현재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나타나고 있으나, 세계적으로 에어백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12년에는 세계 경차생산대수가 85.7백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특히, 사이드 에어백시장의 점유율이 ‘07년 44%에서 ’12년 52%로 증가할 것이며, 커튼형 에어백도 동 36%에서 50%로 증가할 조짐임. 이는 에어백용絲의 수요도 동기간 94천톤에서 127천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관형 부직포
영국의 부직포 연구소인 NIRI 관계자는 자동차의 헤드라이너에 사용되어 흡음특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발표하였음. “Hydrospace"라는 管形 부직포는 스펀레이스 공정으로 생산되었음. 부직포 생산시 미세기공을 형성하고 동 기공내에 겔, 왁스, 화장품, 세제, 고체입자 등을 충전하여 직물의 기능성을 확대시킬 수 있음.
- 결론
동 세미나에서는 Nylon시장에서 레진 및 재활용, 컴파운드, 개질, 첨가제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들이 발표되었으며, 특히, Nylon 재활용과 관련하여 오스트리아 Starlinger 및 NGR의 발표가 주목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