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11월 세계 Nylon 시황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8-11-24 14:39 조회2,289회관련링크
본문
PCI Monthly Report
- 극동
중국은 상당기간 나일론 F 설비가동률이 높게 유지된 바 있으며, 현재 Nylon 체인의 전체재고는 상당히 높은 상황임. 섬유를 비롯하여 전자, 백색가전 및 기타 제조업 등 산업전반에서 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원유가격의 하락은 Polyester원료 등 원료가격의 하락을 유도하였으며, 점차적으로 Nylon 및 Acrylic 원료도 하락세가 나타남.
지난 10월중 중국을 중심으로 Nylon의 가격구조가 붕괴되고 있음. 수요는 매우 부진하며, 원료가격을 통한 코스트구조의 형성이 불가능해지고 있음.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구매업체에게 유리한 상황이며, 생산업계는 모두 불리한 상황임. Nylon 66 등의 업계는 반발이 심한 상황이나 동 시장 또한 약세가 나타나고 있음.
이와 같은 상황에서 Nylon 가격은 최고치를 중심으로 큰 변화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음. 모든 제품의 가격이 하락한 것이 아니나 대다수가 판매시장이 없다는 문제가 있음. 대만의 Nylon 의류용絲 70D 가격은 kg당 3$가량이나 동 가격은 지난 9월 수준에 불과하며 원료가격이 하락한 상황에서 추가인하도 검토됨. 단, 일부 시장에서는 동 아이템의 가격이 2.30$를 보이기도 하였음.
특히, 위에서 언급한 가격하락의 지연이유로는 일부 원사업체가 미판매 물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동 물량은 원료가격의 하락이전에 생산된 것으로서 코스트를 고려하면 가격인하가 어렵기 때문임. 그러나 실제로는 수요자가 있다면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임.
Chip에서 직물/의류에 이르는 대다수 스트림에서 재고소진이 이루어진다면 회복도 가능할 전망임. 현 제품가격이 제조원가 이하로 하락하고 있어 동 회복전까지 가격상승도 어려울 것으로 보임. 중국의 생산업체는 연말까지 원가이하로 판매할 가능성이 있으나 가능하다면 원가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
중국의 오퍼가격은 톤당 2000元 정도 하락한 것으로 보이며, 대체적으로는 500~1500元 가량 하락한 것으로 보임. 이는 공급업체간 경쟁보다는 시황, 특히 현금확보 차원에서 인하되었을 가능성이 높음.
향후 3-4개월 후에는 중국의 Nylon F 가격은 내수 및 수출가격모두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고소진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09년 2/4분기경에는 회복세를 보일 전망임. 동 시장의 하락세가 클 경우 회복속도도 빠를 것으로 보임. 특히, 재고상황외에도 시황자체가 회복세를 보인다면 동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중국의 Nylon FDY 가격은 톤당 5000元(kg당 70센트) 하락하였고 POY도 비슷한 낙폭을 보였음. DTY는 품목별로 약간 상이하나 細데니어 제품은 톤당 3000元(kg당 45센트), 中데니어 제품은 4500~6000元 하락하였음. 10월 가격은 최저가격대가 톤당 36000~40000元이었으나, 11월 들어 34000元에 그치고 있음.
한편, 극동의 Nylon 산업용絲 시장은 타이어생산의 감소로 타이어코드地와 타이어코드용絲의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1260D(Nylon 6 기준) 제품은 톤당 18000~21000元에 제시되고 있으며, 9월 26500元, 10월 25000元에서 크게 하락하였음. 현재 타이어코드地 가격은 23000~24000元을 보이고 있음.
그러나 동 시장에서도 가격대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며, 위에서 언급한 제시가격도 Chip 가격의 오퍼가격 변동 등으로 현 시장을 대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임. 이와 함께 상당수 원사업체는 1/4분기 가격을 곧 결정할 예정임.
타이어코드地(Nylon 66 1260D 사용) 가격은 톤당 34000元, 840D는 38000-39000元을 보이고 있음. 제조비용이 5000元 가량임을 감안하면 현재 1260D 원사가격은 29000元이 되어야 하며, 8월(31000-32000元)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음.
수출가격은 Nylon 6 1260D 제품이 kg당 2.10~2.15$(fob)이며, 전월의 2.70~3.25$에서 크게 하락하였음. Nylon 66 산업용絲 1260D는 kg당 3.80$9fob)에 제시되어 전월대비 10센트 인하되었음. Nylon SF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어 Nylon F와 같이 재고압박이 심각한 것으로 보이며, 최근 1주일 사이에 톤당 24000元에서 20000元으로 하락함.
- 미국
미국의 Nylon 의류용絲 시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 왔으나, 최근 수주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seamless 시장은 호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보정용제품 등 양말류 및 제직시장은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음.
군용 수요도 큰 변화가 없으나, ‘09년 1/4분기경 군납수요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 기능성의류用 경편시장에서는 스포츠전문매장이 일반 의류매장에 비해 실적이 높아 다소 회복세를 나타냄. 미국의 Nylon DTY 가격은 10월중 원료문제로 인해 소폭 상승하였음.
다수의 다운스트림 업계는 추수감사절 휴무와 관련하여 가동중단시기를 연장할 것으로 보이며, 내수 원사업체에서도 일정기간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보임.
미국은 Nylon 66 Chip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09년 1/4분기중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Nylon 6와 66제품간 가격차이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됨. 생산업체의 경우 재고축적을 회피하면서 현 상황을 타개하려는 시도임.
Chip 공급계약은 前분기 원료가격을 상당부분 반영하므로 4/4분기 공급가격은 원유가격이 피크를 보였던 3/4분기 가격을 참고하게 될 것임. 이외에도 허리케인의 피해로 인해 원료가격이 급등한 바 있어 4/4분기 가격외에도 1/4분기 Chip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금년 1~8월 미국의 Nylon 산업용絲 출하는 최근 2개월을 제외하고 전년동기대비 증가를 보임. 수요는 타이어 및 에어백 등 자동차用 분야를 비롯하여 일정부분 감소하였음. 그러나 Invista가 허리케인 피해로 “force majeure"을 선언하면서 Kordsa와 PHP로의 Chip 공급이 감소하였음.
이는 산업용絲 생산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Kordsa는 타이어코드地 생산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음. 현재에도 동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있으나, Chip 공급차질은 다소 완화되어 있으며, Invista의 2개 라인중 1개가 재가동되었음. 또한, 수요업계가 부진을 보이면서 이같은 공급차질이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음.
한편, 카펫시장은 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며, 주요 카펫업체에서는 재고소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임. 현재 수요회복이 빠를 것으로 예상되지 않으나, 동 업계는 3/4~4/4분기중 실적악화를 상당부분 만회하려는 계획임. 주택담보대출이 적정수준의 금리로 인하된다면 ‘09년 중순까지는 주택시장이 상당부분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있음.
따라서 ‘09년 하반기에는 카펫시장의 회복도 가능하며, 현 자금악화도 내년중 만회가 가능할 것으로 보임. 또한, Nylon과 Polyester BCF가 원사품목중 수혜 아이템이 될 것으로 예상됨.
11월중 프로필렌 가격이 50%가량 하락하면서 PP 가격도 하락이 불가피하며, 일부 카펫업체는 PP의 사용을 재검토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현 추세는 가격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PP에 대한 호감도가 적은 상황이나, 카펫用 backing 분야는 PP 가격하락을 반기는 분위기임.
미국의 Nylon Chip 가격이 파운드당 1.40$에서 1.00$로 하락하면서 BCF絲의 가격책정에 어려움이 있으나, Nylon 66 Chip 및 BCF絲 업계는 가격유지 혹은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수요가 적기 때문에 가격인하로도 판매물량의 확대를 이끌어내기에는 어렵기 때문으로 보임.
그러나 Nylon 가격하락은 Nylon 66의 가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 자동차 분야의 침체와 더불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가 물량감소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Nylon Chip 시장은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
- 서유럽
업계에 따르면, 서유럽의 Nylon 의류용絲 시장이 부진한 데다, 평균가동률도 50%선에 그치고 있음. 금년 말까지 재고소진에 집중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동 체인상에서 재고가 부족한 상태로 신년을 맞이할 경우 문제발생의 우려도 있음.
금년 중반 Nylon 66 원료가격이 생산부족으로 인하여 강세를 보이면서 Nylon 66 의류용絲는 가격인상이라는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은 분야중 하나가 되었음. 그러나 Nylon 6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Nylon 66 또한 가격하락 혹은 시장점유율 감소가 분명해지고 있음.
kg당 10~15센트의 가격하락이 발생한 가운데 스팟가격은 낙폭이 더욱 큰 것으로 보임. POY 70D 가격은 kg당 2.60유로이며, 일부 업체는 재고소진을 목적으로 이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를 체결함.
서유럽의 Nylon 설비가동률은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음. 일례로 Blanes는 월생산량을 400~500톤 수준(설비능력 월산 1100-1200톤)으로 가동률을 낮춘 것으로 알려짐. 이는 동사의 전략적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차별화, 특수제품으로의 집중을 의미하고 있음. 양말류 시장은 최근 동절기에 들면서 추운날씨와 함께 상대적으로 양말류가 저렴한 이유에 따라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보임. 그러나 직물시장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음.
서유럽의 Nylon 산업용絲 시장은 신규 자동차오더의 급감으로 상당히 부진함. 에어백시장도 자동차 생산대수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는 자동차 대당 에어백 사용수가 증가하더라도 자동차 감산을 만회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에어백用 원사소비의 감소가 불가피함. Nylon Chip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다수의 에어백 직조업체는 직기가동을 먼추고 있으며, 원사업계도 물량소화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음.
한편, 남아공 Sans Fibers의 모기업인 AECI는 MBO와의 협약이 결렬되었다고 밝힘. 동사는 동 설비를 ‘09년 3월까지 가동을 중단하고 600여명의 인력조정을 실행할 계획임. 그러나 미국 설비는 풀가동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 동 사는 유럽을 비롯하여, 미국, 아시아 지역에 Nylon 66 재봉사를 공급하던 주요업체임.
細데니어 재봉사 업체가 많지 않아 금번 가동중단에 따른 공급차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주요 이슈로 등장하고 있음. 그러나 에어백과 재봉사를 비교하면 Filament 생산기술이 비슷하므로 현재 에어백용絲 수요감소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임.
10월중 Nylon BCF絲 가격은 변화가 없었음. 이는 동 시장의 부진외에도 가정用 카펫분야의 침체지속 등에 따른 것임. BCF와 tufting 설비는 가동률이 크게 하락한 상황이며, 대다수 업체에서는 현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준임.
부직포 분야는 tufted 및 직제 카펫분야에 비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09년 상반기에도 동 시장은 회복조짐이 없음. 벨기에의 주요 Nylon 6 BCF 업체는 對러시아 수출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 현재 벨기에와 러시아 모두 재고증가로 출하를 중단함으로서 동 국가들의 BCF 수출경기가 악화되고 있음. 특히, BCF 판매가 스팟시장에 집중되면서 가격대가 다소 불명확한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