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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화섬협회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섬유산업은 원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 화섬업체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지만 생산량은 계속 감소하고 있음. 직물산업의 경우 수출 감소세로 대구생산단지의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음. 의류 생산은 수입품의 증가로 인해 감소세가 지속됨.

2/4분기 화섬생산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한 351천톤으로 2분기 연속 감소를 보임. 주요 품목별로 보면 아크릴 SF는 15천톤으로 동 대비 12.2% 증가를 보였을 뿐 나일론 F는 33천톤으로 9.7% 감소, 폴리에스터 F는 173천톤으로 3.3% 감소, 폴리에스터 SF는 129천톤으로 0.8% 감소를 보임.

섬유 수출은 3분기 만에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한 36.6억불을 나타냄. 이는 주요 직물수출이 하락세를 보이며 동 0.1% 감소했기 때문임. 국별로 보면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한 반면, 중동과 베트남의 수출은 호조를 보임.
  
한편, 섬유수입은 21.5억불로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함. 이중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