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7월 세계 PSF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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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8-07-28 17:33 조회1,36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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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 Monthly Report
- 극동
중국을 제외한 극동의 원사업계는 방적用 PSF의 가격을 kg당 5-8센트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있음. 반면, 중국은 6월이후 가격의 변화가 없음. 7월 중국의 1.4D 제시가격은 톤당 12400元이며, 이는 6월 제시가격 12250元에 비해 다소 높으나, 현시세가 11900-12100元을 보이면서 실질적으로는 최저가격대가 100-200元, 최고가격대가 150元 상승한 것으로 풀이됨. kg당으로는 2-3센트임.
7월 중국의 1.4D 수출가격은 kg당 1.48-1.53$(fob)이며, 최고가격대에서는 구매의사가 거의 없음. 중국외 기타 극동지역의 6월 제시가격이 kg당 1.55$(fob)이었으나 수요업체의 반응이 전무했음을 감안하면, 중국의 수출가격에서 2-3센트의 하락이 있던 것으로 추정됨.
이에 따라 극동의 평균가격은 1.45-1.63$(cfr)이 된다고 볼 수 있으나 대다수 거래는 1.55$ 이하이며, 일부의 경우 fob혹은 cfr 조건에 관계없이 동일한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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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PSF 가격은 원료가격의 상승과는 큰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변화는 없음. 부직포 및 충진用 太데니어의 가격은 전월과 동일하였음. 재생제품도 flake가격이 고급품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한 것과는 달리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냄. 따라서 제품가에 에너지 및 노동비용의 상승분을 반영할 여지가 없음.
카펫用 7D 중공사 가격은 전월대비 3센트 상승한 1.35$(fob)에 제시되었으나 여전히 1.28$에 거래되고 있으며, 0.9D 가격은 kg당 1.43$(fob)를 보이고 있음.
중국의 PSF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1-5월 PSF 생산은 월평균 585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상승에 그치고 있음. 한국은 1-4월 생산이 6% 감소, 대만은 1-5월 생산이 3% 감소했으며, 인도는 1-3월 생산이 동 5% 증가함.
중국업계는 방적용 PSF 설비를 감산혹은 일부에서는 가동중단도 실시하고 있음. 원유가격의 상승으로 非석탄계 발전설비에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음. Jiangsu지역의 Jiangyin 지역에서는 대다수 업체가 감산을 실시하고 있으며, Sanfangxiang도 1개 라인을 가동중단 하였음. Huahong도 3개중 1개 라인을 감산하면서 100천톤 가량 감산을 실시함.
한편, Fujian의 Jinlun Petrochem은 지난해 연산 180천톤 규모로 확장하고 풀가동을 실시한 바 있음. 동 설비는 최신형으로 라인당 규모가 큰 편임. 그러나 Changle Cotton Spinning Association에서는 최근 가격하락의 억제를 위해 업체의 가동률을 30% 가량 조절해달라는 요청을 한 바 있으며, Jinlun에서도 가동후 처음으로 감산을 실시함. Tuntex계열의 Xianglu도 지난 2주간 가동중단을 마치고 재가동을 실시했으나 가동률이 60%에 그치고 있음.
인도의 PSF 가격은 1.4D가 kg당 1.70$로 5월이후 20% 가량 상승하면서 한국, 대만, 중국 등지의 내수가격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음. 그러나 내수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가공을 거쳐 섬유제품으로 생산시 경쟁력이 낮을 것으로 보임.
파키스탄은 7월초부터 PTA의 관세를 15%에서 7.5%로 인하하였으며, PSF도 6.5%에서 4.5%로 인하하였음. 그러나 이미 수출용제품은 관세를 면제받고 있어 이에 따른 내수시장의 보호차원에서 SF 업계는 기존체제를 기반으로 R&D 지원을 받을 예정임. 이밖에 ‘07년 6월부터 파키스탄으로 수입된 인니, 태국産 등의 수입 PSF에 대해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 바 있음.
- 미국
미국의 PF 시장은 지난 휴뮤기간 중 큰 변화가 없이 조용했으나, 생산은 휴무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임. Frontier Spinning은 Alabama의 에어젯 방적설비를 가동중단 했으나, Sanford 설비를 증설하면서 전체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짐.
7월중 PSF 가격인상이 통보되었으며, 평균적으로 파운드당 6-7센트 가량임. PSF 업체는 원료가격 상승외에도 에너지, 연료, 윤활제, 포장 등 대다수 제조코스트가 상승하면서 모든 상승요인을 반영할 수 밖에 없다고 언급하고 있음.
제면用 PSF 가격은 85센트에서 90-91센트로 상승하였으며, 방적用 제품은 1.00$ 수준에 다다르고 있음. 7월초 휴무에 따라 가격인상은 중후반으로 적용시점이 연기되었음. 수입제품의 가격은 90-92센트(관세포함)을 보이고 있음. 부직포用 low-melting제품은 최근 수 개월간 가격변동이 없었으나, 최근 8센트 가량 상승하여 1.00$을 넘어셨음.
한편, 재생 PSF 시장은 Spartanburg에 위치한 Innovative Fibers의 설비가 시험가동을 완료하고 상업생산을 준비중임. Wellman도 “Ecospun" 제품군을 판매하면서 재생 PSF 시장으로 복귀하였음. 동사는 구조조정에 대한 추가진척사항을 발표하면서 ”3곳의 잠재인수자가 실사를 진행하였으나, 조건이 충족되지 못했다”고 밝힘. 동사는 “채무상환 등의 노력으로 9월중 자력에 의한 구조조정 완료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임.
- 서유럽
서유럽의 PSF 업계는 마진압박으로 더 이상 내부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kg당 10센트 가량 인상을 추진하고 있음. 이는 이전거래패턴과는 다르게 진행되는 것으로서 업계에서는 불가피한 조치로 보임.
선두업체인 Wellman과 Advansa는 모두 가격인상을 수요업체에 공식 통보했으며, Wellman은 8월말부터 10% 인상분을 적용할 계획임. 경쟁품목인 수입제품도 kg당 10-15센트 상승함으로서 수요업체에서는 동 제품간 가격차이가 수 센트에 불과함.
현재 수요업계는 재고소진을 실시하면서 큰 움직임이 없으며, 원사업계는 감산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