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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6월 대만의 화섬 품목별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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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8-06-10 11:26 조회1,4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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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non OrbiChem "Synthetic Fibres 6월호“

- Acrylic

대만의 Acrylic 국내수요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6월 가격은 원료가격의 상승 및 NTD의 절상에 힘입어 kg당 NT1$ 상승하였음. 6월 수출가격은 kg당 2.55~2.60$(cfr)이었으나, 중국수요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음. 산성염료 가염제품 등 차별화 제품은 3.50$ 수준을 보임.

Tonghwa는 가동률이 60~70%에 그치고 있으며, FPC는 70~75%를 유지하고 있음. 4월중 평균 가동률은 60%대에 머무른 것으로 보임. ‘08년 1~4월 대만의 Acrylic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하였음.

- Nylon

대만의 Nylon F 수요는 5월~6월초 큰 변화를 보이지 못했으며, 이는 7월까지 이어질 전망임. 수요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FDY 70D/24f(SD) 가격은 동기간 kg당 NT96~99$에 그치면서 전월과 비슷하거나 톤당 NT1$ 가량 하락하였음.

원료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만의 NF 업체는 수익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 6월중 Nylon Chip이 상승할 수 있어 Nylon F 생산업체는 FDY 70D/24f의 가격을 kg당 NT2$ 가량 인상할 예정임. 그러나 수요가 하락하는 상황에도 동 인상이 받아들여질 지는 불투명함.

중국은 대만의 최대 Nylon F 수출국이나 지난 2년간 중국에 대규모 설비가 완공되면서 수출량이 감소하고 있음. FDY는 주요 수출 아이템이나 중국에서도 공급과잉이 나타나고 있어 수출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음. 단, 5월말~6월초사이 70D/24f의 제품이 일부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음. 그러나 가격은 5월초이후 kg당 3.15~3.25$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대만 정부는 하절기(6월~10월)중 전력사용량의 조절을 위해 전력비를 30% 가량 인상하고 있어 대다수 업체는 동기간중 생산코스트의 상승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 Nylon Chip 업체와 Nylon F 업체 모두 코스트인상분의 제품가격 전가방법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짐.

5월 대만의 CPL 계약가격은 톤당 2,500~2,510$로 4월이후 변동이 없음. 단, 공급 및 수요업체는 원유가격의 상승에 따라 4월말이후 벤젠가격이 톤당 200$ 상승하면서 6월중 CPL 가격의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짐. CPL 업체와 수요업체간 이견으로는 공급업체가 톤당 2600$(cfr, LC기준)이상으로 제시하는 한편, 수요업체는 50$ 이상은 어렵다고 주장하기 때문임.

5월 Nylon Chip(고속방사용, SD)의 가격은 톤당 2,750~2,770$(cif, LC 90일)로 확정되면서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 체결됨. 이는 CPL과 Chip간의 마진이 톤당 250$에 불과하여 Chip 업계의 요구수준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임. 이에 따라 6월초 대만의 Nylon Chip 업계는 가격제시를 연기하고 있음.

- Polyester F

5월중 대만의 Polyester F 판매는 원료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최근 수개월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음. 그러나 6~7월 전망으로는 다운스트림의 수요증가보다는 가격인상전 선구매를 위해 구매에 나설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하절기중 전력요금이 20% 상승하므로 DTY 업체는 감산에 나설 가능성이 있으며, 동기간이 비수기에 해당함에 따라 POY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을 전망임.

Polyester F 업체는 5월중 kg당 NT2$ 인상을 발표하였으나, 4월 초기 제시가격을 일부에서만 수락함으로서 실제 인상분은 절반에 그친 것으로 알려짐. 5월말에는 PTA 계약가격의 확정에 힘입어 PF 가격도 상승하였음.

일례로 POY 250D는 kg당 NT45~46$에 결정되었고, 6월 가격으로는 kg당 NT47~48$로 확정되었음. DTY도 150D를 기준으로 5월 가격이 NT53~56$로 확정되었으며, 6월은 NT55~58$로 인상됨. 단, 이같은 인상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으며, 동 인상이 없었다면 손실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임. 5월 PTA 계약가격은 톤당 1,010~1,020$이며, 6월 제시가격은 1,100$임.

현재까지 대만의 PF 업계는 시황악화에도 감산을 실시하지 않았음. 특히, 의류용絲 분야는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5~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보임. 미국의 오더와 브랜드 아울렛으로부터의 오더가 약 20% 감소하면서 Walmart 등 주 수요업계는 선구매를 서두르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황악화에 따라 Shinkong, Lealea 등 생산업계는 섬유用 Chip 라인을 bottle用 Chip 라인으로 전환하고 있음. NTD의 절상으로 수출이 더욱더 어려워지면서 일부 PF 업체는 수출을 자제하고 있음.

- PSF

5월중 대만의 Polyester SF 수요는 상승세를 보임. 그러나 방적用 제품은 수년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일부업체는 가격을 인상하지 못하여 이익창출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였음. 결과적으로 다수의 업체가 충진, 부직포用, LM 제품 등 차별화 제품으로 사업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음.

현재, 대만내 PSF 업체(virgin 기준)는 총 7개임. 지난 ‘06년 9월 Tuntex가 연산 120천톤 규모의 설비를 폐쇄하였으며, Tung Ho는 연산 40천톤 규모의 설비를 Polyester Chip 설비로 전환하였음. 이밖에 Chung Shing은 연산 60천톤 규모 설비를 중단할 계획으로 보이며, Tainan Spinning도 연산 65천톤 규모의 설비중 약 절반을 가동중단하였음.

이밖에 Shinkong은 ‘08년초 방적/제면용 설비를 30천톤으로 축소했으며, Far Eastern도 230천톤 설비에서 70천톤 수준으로 감산을 실시하였음. NanYa는 연산 280천톤 설비를 130천톤으로 축소하고 110천톤 규모의 설비를 베트남으로 이전하였음. 이외에도 추가적인 감축/감산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임.

5월 PTA 가격은 PX 가격상승으로 상승압박에 있으나, PSF 가격은 4월대비 상승하지 못하였음. 5월 방적用 PSF 가격은 kg당 NT46~47$로 결정되었으며, 6월중 NT48~49$로의 인상이 계획되어 있으나 수요업체도 현재 손실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임. 1.4D 방적용 제품의 수출가격은 낮은 수준을 보여 수출을 자제하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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