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2월 세계 PSF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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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8-03-05 11:34 조회1,34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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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 Monthly Report
- 극동
극동의 PSF 시장은 연휴이후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함. 대형업체는 휴일중에도 가동을 지속하여 원사재고를 상당수준 보유하고 있음. 방적用 PSF가격은 소폭 하락함. 동 시장 분위기는 향후 수요회복여부에 의해 좌우되겠으나, 가격은 수요가 호조를 보인다 하더라도 1개월이후에나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
중국의 PSF 수출가격은 방적用 제품이 kg당 1.30~1.33$를 중심으로 형상되고 있으나 일부제품은 1.37$도 나타냄. 단, 중국 수출업체는 인도産(1.29~1.30$, fob)과의 경쟁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중국의 방적絲 시장도 연휴이후로 풀가동에 점차 다가서고 있으며, 원사가격의 하락 등으로 방적絲 가격도 소폭 하락함. 1월중순이후 하락폭은 kg당 3센트 수준으로 보임. 그러나 동 시장은 현재 큰 변화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원사업체에서도 방적업계가 재고축적에 나서면서 향후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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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PSF시장은 flake공급이 재차 타이트해짐. 이는 기상악화 및 연휴진입 등으로 내수시장에서 회수되는 waste가 감소했으며, 동절기중 PET용기의 사용도 감소했기 때문임. 재생원료를 사용한 SF 생산이 대형화되고 보다 집중되면서 소규모 업체를 중심으로 사업철수가 나타나고 있음. 이는 수처리 설비를 포함하여 설비코스트의 증가에 일부 기인하는 것으로 보임.
한편, ‘07년 대만의 Polyester SF 생산은 전년대비 10% 감소한 반면, 중국은 동 14% 증가함.
- 미국
미국의 제직시장은 업계의 추가적인 가동중단이 나타나고 있음. Alice Manufacturing은 의류 및 가정용가구류에 사용되는 greige 제직설비를 폐쇄한다고 밝힘. 그러나 인근 설비에서는 고가직물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임. 이를 통해 인력손실을 상쇄하고 설비폐쇄에 따른 원사감소분을 만회할 계획임.
동 시장은 PF 수요가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증가세로는 보기어려움. 소매시장의 부진으로 전체 공급망에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음. 전국소매연합(NRF)은 ‘08년 판매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상반기중 3.2% 성장을 보인 후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현재 물가상승률이 4%이상을 보이고 있어 실제 판매도 감소하는 것으로 보임.
- 서유럽
서유럽의 Polyester SF 수요는 非방적 분야의 상황이 복잡해지면서 방적絲 생산감소를 상쇄시키지 못하고 있음. 충진用 분야도 부직포용 PSF의 생산이 견조한 것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다소 어려운 상황임.
이에 따라 서유럽의 PSF 소비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기타 SF 섬유 및 면화는 이에 비해 소비감소율이 낮은 편임. 현재 PSF 시장은 고부가, 고기능성 부직포用 위주로 성장하고 있음.
‘07년 1~10월 유럽(EU25개국)의 PSF 수입실적은 총 349천톤이었으며, 연간으로는 400천톤을 넘어설 전망임. 이는 ’06년 338천톤대비 2~3% 증가하는 것임. 1~10월 실적을 기준으로 최대 수출국은 한국(119천톤)이며, 대만은 약 60천톤 수준임.
베트남産 및 인도産 수입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각각 25-30천톤 수준으로 보임. 최근 베트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Polyester 프로젝트의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향후 동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베트남의 PSF 생산중 절반가량이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동 상황이 지속된다면 베트남의 내수섬유시장에서 고용창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따라서 동 프로젝트와 함께 섬유분야에 대한 내수투자가 요구되고 있음.
유럽의 PSF 가격은 정번품의 경우 전월과 동일함. 중국의 춘절연휴에 따른 휴무로 가격산정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임. 이밖에 아시아국가에 대한 반덤핑관세 철회재심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짐. 이는 ‘08년이후 유럽시장에서 가격경쟁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함.
수입 PSF의 비중이 이미 전체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는 상황에서 향후 다운스트림에서도 수입품의 확대가 예상됨. 그러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징조가 없으며, 방적용 정번품 업체 및 특수품 업체는 이와 관련이 적은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