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올 화섬/방적설비 재정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8-01-14 14:51 조회5,064회관련링크
본문
국제섬유신문 1월 14일
태광산업(대표 오용일)이 올해에는 스판덱스 등 화섬 및 방적설비를 재정비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일 오 사장은 신년사에서 “세계적인 공급과잉과 국가간의 무역장벽마저 무너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고는 생존할 수 없다”면서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매출액 1조7200억원과 영업이익 520억원을 경영목표로 정했다.
화섬부문에서는 중국 상숙공장의 현재 연간 8400톤 캐퍼의 2개 스판덱스 생산라인에 1개 생산라인을 추가하고, 국내 울산공장의 연간 2만톤 규모 스판덱스 생산공장의 일부 가동은 물론 현재 일산 110톤 규모의 폴리에스터공장의 증산을 추진중이다.
방적부문에서는 지난해 7월 분양받은 개성공장을 올해 안에 완공하고 아크릴 방적사 등을 생산하는 소모방 설비 1만5000추를 이설하고 이후 4만추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현재 국내에서 년간 6만톤의 아크릴 방적사를 생산중이다.
한편 PTA공장의 년간 100만톤 규모 생산을 비롯해 아크릴과 ABS용 AN모노머공장의 증설과 올해 4월 가동을 목표로 한 유안비료공장의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태광산업은 지난해 8월 다시 돌아와 총사령탑을 맡은 오 사장의 ‘살아남으려면 변화해야 한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품질 및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며 전략적 구매방식을 도입하고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등 관리체제를 향상시키며 국내 대표적인 화섬메이커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