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rging Textiles

‘07년 상반기 대만의 PSF 수출은 물량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했다. 단, 수출액은 동기간 상승했다. 이는 중국으로의 생산거점 이전, EU로부터의 반덤핑관세부과 등으로 출하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 러시아, 터키로의 PSF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상반기중 대만의 PSF 수출은 중국의 수요감소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수출물량이 전년동기대비 30%이상 감소하여 ‘06년 상반기 감소폭인 7% 수준보다 높은 수치이다. 금액으로는 단가상승에 힘입어 물량에 비해 감소폭이 낮았다.

구체적으로는 상반기 수출액은 총 251백만불로 전년동기대비 19.2% 감소했으며, 평균수출가격은 kg당 1.38$로 전년동기대비 15.6% 상승했다. 월별단가는 1월중 kg당 1.36불에서 6월에는 1.43불로 상승했다.

대만의 PSF수출은 지난 ‘04년 714백만불로 최대를 보인이후 ’05년 686백만불, ‘06년 623백만불로 감소가 지속되었다. 이같은 감소는 폴리에스터 생산거점을 중국으로 이전한 것에 일부 기인한다. 그 결과 ’07년 상반기 對중국수출(물량기준)은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했으며, ‘05년에 비해서는 63%나 감소했다. 對홍콩수출도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했다.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1% 감소했으며, ’05년대비로는 58% 감소했다.

한편, 對미국수출은 對EU로부터 수출시장을 전환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U는 ‘06년말부터 대만産 PSF에 대하여 고율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對EU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일례로 금년 상반기 對이태리 수출량은 전년동기대비 70% 감소했으며, 對영국 수출도 84% 감소했다.

상반기 對미국수출이 증가와 함께 對터키, 對러시아 수출이 각각 857%, 334% 증가하면서 대만 수출업체는 이로 인한 이익을 누리고 있다. 양국으로의 수출은 지난 2년전과 비교하여 5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가격은 ‘05년 상반기대비 10% 가까이 상승했으나, 對터키로의 수출단가는 3% 정도 하락했다. 對미국 평균수출가는 전체평균가격대비 4% 높았으며, 對터키 평균수출가격은 동 5%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