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섬유'로 부활하는 오스트리아 섬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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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7-08-30 16:56 조회1,60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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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07.8.29
- 국내 생산규모 축소 속 2006년 소폭 증가세로 반전 -
- 수출비중 90%의 “기술섬유”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매김 -
□ 오스트리아 섬유산업 개요
○ 오스트리아 섬유산업은 1990년대 들어 저임금 국가들로의 생산기지 이전 및 이들 저가제품군들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음. 최근 오스트리아 섬유협회가 “Statistischer Jahresbericht 2006”을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1996년 말과 2006년 말을 비교할 경우 섬유·의류업체 중 약 32%가 소멸했으며 고용인원은 약 31%가 감소했는데, 특히 최근 들어 고용인원의 감소 추세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추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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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적인 생산기지 이전으로 인한 이러한 업체수 및 고용인원의 감소 속에서도 기능성 섬유제품 등의 '기술섬유'를 중심으로 한 틈새시장 공략 및 수출위주의 전략으로 꾸준히 생산규모를 유지해 오고 있는 오스트리아 섬유산업은 2006년 말 기준으로 총생산규모 27만8600만 유로를 기록해 전년 대비 2.0% 성장세를 시현했음. 이러한 고품질의 틈새 품목에 집중한 결과, 오스트리아 섬유산업의 1인당 생산성은 2006년 말 현재 18만8750유로로 집계됐는데, 이는 EU 국가들 중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임.
□ 기술 섬유(Technical Textile)
○ 저임금 국가들로부터의 저가 제품 공세에 맞서 오스트리아 섬유 산업의 생존 전략으로 탄생했던 '기술섬유' 부문은 현재 오스트리아 섬유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기술섬유는 2006년 말 기준으로 총 13만700만 유로의 생산 규모를 달성했는데, 이는 오스트리아 전체 섬유산업 생산액 27만8700만 유로의 46.9%에 이르는 규모임. 10년 전인 1996년 오스트리아 전체 섬유 산업에서 기술 섬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15.2%에 불과했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최근 10년 사이 오스트리아 기술 섬유 부문의 급격한 성장세를 짐작할 수 있음. 기술섬유부문의 급성장이 특히 눈길을 끄는 이유는 이 부문이 수출주도형 산업이라는 데 있는데, 2006년의 경우 수출의 비중이 90%에 이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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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섬유협회회장인 Pfneisl 씨에 따르면 현재 기술섬유(Technical Textile)의 정확한 정의는 내려져 있지 않으나 자동차·항공기·제지·의료 산업 등에 사용되는 섬유제품으로 업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분류와 의미는 다음과 같음.
- Mobiltex(자동차 산업용 섬유), Indutex(기타 공업분야용 섬유), Medtex(의료 산업용섬유), Hometex(가정용 섬유), Clothtex(의류용 섬유), Agrotex(농/임업용 섬유),Buildtex(건축용 섬유), Packtex(포장재용 섬유), Sporttex(스포츠용품용 섬유), Geotex(도로건설용 섬유), Protex(보호용 섬유), Ökotex(환경보호용 섬유)
○ 기술섬유 부문은 그 특성상 꾸준한 신기술 개발 및 신제품 출시가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Huyck사의 기술개발 이사인 Hippolit Gstrein 씨에 의하면 자신들의 경우 총매출액의 6%를 R &D에 투자하고 있으며 동종업계의 다른 업체들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R &D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Hippolit Gstrein 씨는 꾸준한 R &D 투자 및 신제품 개발로 연평균 5~10%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주요 기업들
- Brüder Silberbauer OHG : 운동복·작업복 등에 사용되는 특수 강화 섬유를 생산하는 업체로 이 특수 소재는 풍차의 날개·파이프 등에도 사용되고 있음. 총 200만 유로 연 매출액 중 이들 기술 섬유의 비중이 70% 이상이며 인도네시아·중국·북미 지역 등에 수출하고 있음.
- Huyck Austria GmbH : 1852년 방적공장으로 출발해 Fez(테없는 붉은 터키 모자)를 이슬람 지역에 생산 공급해 오던 업체로, 1990년대 중반 기술 섬유로 주력 품목을 전환해 현재 건성 펠트 생산 부문의 세계적인 선두기업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했음. 산업용 섬유·대형 제지 설비용 압착 펠트·건성체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
- Eybl International AG : 자동차 내부 공간에 사용되는 여러 종류의 기술 섬유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3월 한국의 Daewoo International ISM과 자동차 산업용 기술 섬유분야의 R &D 및 디자인 개발과 관련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음.
□ 전망 및 시사점
○ 저임금 국가들에 대한 가격 경쟁력 상실로 한때 사양산업으로 취급되던 오스트리아 섬유산업이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기술 섬유“라는 틈새 시장 공략으로 부활에 성공한 것은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음.
○ 선진기술 습득 및 관련 노하우 획득을 위한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등의 중장기적인 시장 접근 방법이 그 어느 때보다 한국의 관련 기업들에게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오스트리아 섬유 협회(Fachverband Textilindustrie) 및 관련자 인터뷰 내용 종합
- 국내 생산규모 축소 속 2006년 소폭 증가세로 반전 -
- 수출비중 90%의 “기술섬유”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매김 -
□ 오스트리아 섬유산업 개요
○ 오스트리아 섬유산업은 1990년대 들어 저임금 국가들로의 생산기지 이전 및 이들 저가제품군들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음. 최근 오스트리아 섬유협회가 “Statistischer Jahresbericht 2006”을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1996년 말과 2006년 말을 비교할 경우 섬유·의류업체 중 약 32%가 소멸했으며 고용인원은 약 31%가 감소했는데, 특히 최근 들어 고용인원의 감소 추세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추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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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적인 생산기지 이전으로 인한 이러한 업체수 및 고용인원의 감소 속에서도 기능성 섬유제품 등의 '기술섬유'를 중심으로 한 틈새시장 공략 및 수출위주의 전략으로 꾸준히 생산규모를 유지해 오고 있는 오스트리아 섬유산업은 2006년 말 기준으로 총생산규모 27만8600만 유로를 기록해 전년 대비 2.0% 성장세를 시현했음. 이러한 고품질의 틈새 품목에 집중한 결과, 오스트리아 섬유산업의 1인당 생산성은 2006년 말 현재 18만8750유로로 집계됐는데, 이는 EU 국가들 중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임.
□ 기술 섬유(Technical Textile)
○ 저임금 국가들로부터의 저가 제품 공세에 맞서 오스트리아 섬유 산업의 생존 전략으로 탄생했던 '기술섬유' 부문은 현재 오스트리아 섬유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기술섬유는 2006년 말 기준으로 총 13만700만 유로의 생산 규모를 달성했는데, 이는 오스트리아 전체 섬유산업 생산액 27만8700만 유로의 46.9%에 이르는 규모임. 10년 전인 1996년 오스트리아 전체 섬유 산업에서 기술 섬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15.2%에 불과했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최근 10년 사이 오스트리아 기술 섬유 부문의 급격한 성장세를 짐작할 수 있음. 기술섬유부문의 급성장이 특히 눈길을 끄는 이유는 이 부문이 수출주도형 산업이라는 데 있는데, 2006년의 경우 수출의 비중이 90%에 이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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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섬유협회회장인 Pfneisl 씨에 따르면 현재 기술섬유(Technical Textile)의 정확한 정의는 내려져 있지 않으나 자동차·항공기·제지·의료 산업 등에 사용되는 섬유제품으로 업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분류와 의미는 다음과 같음.
- Mobiltex(자동차 산업용 섬유), Indutex(기타 공업분야용 섬유), Medtex(의료 산업용섬유), Hometex(가정용 섬유), Clothtex(의류용 섬유), Agrotex(농/임업용 섬유),Buildtex(건축용 섬유), Packtex(포장재용 섬유), Sporttex(스포츠용품용 섬유), Geotex(도로건설용 섬유), Protex(보호용 섬유), Ökotex(환경보호용 섬유)
○ 기술섬유 부문은 그 특성상 꾸준한 신기술 개발 및 신제품 출시가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Huyck사의 기술개발 이사인 Hippolit Gstrein 씨에 의하면 자신들의 경우 총매출액의 6%를 R &D에 투자하고 있으며 동종업계의 다른 업체들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R &D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Hippolit Gstrein 씨는 꾸준한 R &D 투자 및 신제품 개발로 연평균 5~10%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주요 기업들
- Brüder Silberbauer OHG : 운동복·작업복 등에 사용되는 특수 강화 섬유를 생산하는 업체로 이 특수 소재는 풍차의 날개·파이프 등에도 사용되고 있음. 총 200만 유로 연 매출액 중 이들 기술 섬유의 비중이 70% 이상이며 인도네시아·중국·북미 지역 등에 수출하고 있음.
- Huyck Austria GmbH : 1852년 방적공장으로 출발해 Fez(테없는 붉은 터키 모자)를 이슬람 지역에 생산 공급해 오던 업체로, 1990년대 중반 기술 섬유로 주력 품목을 전환해 현재 건성 펠트 생산 부문의 세계적인 선두기업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했음. 산업용 섬유·대형 제지 설비용 압착 펠트·건성체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
- Eybl International AG : 자동차 내부 공간에 사용되는 여러 종류의 기술 섬유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3월 한국의 Daewoo International ISM과 자동차 산업용 기술 섬유분야의 R &D 및 디자인 개발과 관련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음.
□ 전망 및 시사점
○ 저임금 국가들에 대한 가격 경쟁력 상실로 한때 사양산업으로 취급되던 오스트리아 섬유산업이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기술 섬유“라는 틈새 시장 공략으로 부활에 성공한 것은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음.
○ 선진기술 습득 및 관련 노하우 획득을 위한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등의 중장기적인 시장 접근 방법이 그 어느 때보다 한국의 관련 기업들에게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오스트리아 섬유 협회(Fachverband Textilindustrie) 및 관련자 인터뷰 내용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