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럴뉴스 8월 13일

효성(대표 이상운)이 기능성 나일론 원사인 ‘마이판(MIPAN)’ 시리즈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

새로 선보이는 기능성 원사는 ‘마이판 로빅’, ‘마이판 에어’, ‘마이판 파인HT’ 등 세 가지로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원단 고객사들의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이들과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한 것으로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업체들을 지원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이판 로빅’은 기존 나일론보다 강도와 내마모성이 우수한 기능성 원사로 삼성교역과 2년 간의 공동개발 과정을 거쳤다. ‘유니클로’, ‘스위스 밀리터리’ 등의 브랜드에 선물 포장이나 등산용 백팩 용도로 공급될 예정이다.

‘마이판 에어’는 원사의 단면 내에 공기층을 함유하고 있어 절연 효과가 우수한 중공사. 일반 나일론보다 가벼워 착용감이 우수해 아웃도어, 스포츠용 의류나 가방용 원단으로 활용된다.

또 ‘마이판 파인HT’는 가볍고 얇은 원단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점점 더 강해짐에 따라 개발된 원사로 옷의 부피를 줄여 활동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등산, 레저, 여행시에 바람막이용 점퍼처럼 부피가 작고 가지고 다니기 편한 의류에 적용된다. 파카, 삼화실업, 현대화섬 등이 참여해 공동 개발했다.

‘마이판’은 효성에서 생산하는 기능성 차별화 나일론 원사를 통칭하는 브랜드로 기능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