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 Monthly Report

- 극동

중국 및 기타 아시아 PSF가격은 전월과 동일했다. 중국은 방적용 제품이 kg당 1센트 가량 상승했으나, 부직포, 충진용 제품은 대부분 전월과 동일했다. 재생 PSF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한 이유로 kg당 최고 5센트까지 상승하는 등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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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7월 방적용 PSF(1.4D, 38mm) 기준가격은 톤당 11400-11600元이며, 1.2D는 11950元이었다. 특히, 전체가격대에서 평균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대만産 방적용 PSF 가격은 kg당 1.37$(fob)이나 중국을 비롯한 기타 국가에게는 너무 높은 가격으로 인식되고 있다. 중국의 원사업체는 1.4D(38mm)의 가격을 kg당 1.26-1.29$(fob)로 제시하면서 전월대비 1센트 인하했다.

재생제품은 비수기 진입과 함께 재생 flake가격이 상승하면서 압박이 나타나고 있다. 동 업계에서는 주요업체를 중심으로 동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제품군, 품질, 가격이 다양하기 때문에 일관된 결과를 도출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대다수의 재생 flake 가공업체는 부가세 부과와 관련이 없어 수출시 환급혜택도 없는 상황이다. 추가적인 논의가 곧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6D 제면용 Solid 제품의 수출가격은 kg당 1.00-1.05$(fob)로 전월대비 5센트 상승했다. 그러나 90센트에 거래되는 물량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6D(3-D)가격은 對남미 수출가격이 kg당 1.20$ 수준이며, 0.9D는 對미국 수출기준 1.30$이다.

한편, 중국의 ‘07년 1-5월 PSF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 일본은 1-4월 생산이 5% 감소했으며, 대만은 1-5월 생산이 16% 감소, 인도는 1-4월 생산이 21% 증가했다.

- 미국

미국 PSF시장은 제면用 분야가 다소 부진했으나, 7월중 PSF 가격이 파운드당 2센트가량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7월중 원료가격의 하락으로 8월 표준가격은 하락이 전망되고 있다. 단, 표준가격을 적용않는 계약에서는 생산업체가 8월중 원료가격의 회복전망을 배경으로 6월 가격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편직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주요 티셔츠, 속옷류 생산업체는 미국産 원사를 이용한 캐리비안 지역 생산전략을 통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업체중 한 곳인 Hanesbrands에 따르면, 북미지역에서 다수 업체가 설비를 폐쇄하고 있으며, 특히 도미니크 공화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단, 동 지역에서 편직 티셔츠/속옷의 생산은 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따라서 속옷류 분야는 아시아 지역으로 생산거점이 이동될 전망이다.

중국産 PSF 방적用 제품수입은 물량과 점유율 모두 급증하고 있다. ‘06년 전체수입의 17%를 차지한 이후 ’07년 1-5월 실적에서는 27%로 크게 증가했다. 동기간 중국産 수입가격(fob)은 kg당 1.15$로 한국(1.60$), 인도(1.49$), 태국(1.56$), 인니(1.29$)에 비해 크게 낮은 상황이다. 금년 들어 PTA/MEG 가격하락으로 원료코스트는 최저 1.05$/kg을 보였다.

동기간 독일産 PSF도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400% 증가하였으며, 특수제품을 중심으로 수입이 진행되어 평균가격도 kg당 2.42$ 수준을 보였다. 미국의 1-5월 PSF 총 수입량은 15.6천톤이었으며, 독일産이 2.7천톤으로 4대 수입국이었다. 독일産 제품은 미국의 브랜드제품 생산에 사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07년 상반기 PSF 카펫용絲 내수는 충진用이 4.3% 감소, 부직포용이 6.4% 감소했으며, short staple도 14% 감소했다.

- 서유럽

서유럽의 PSF 시장은 Advansa가 5-10%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인하압박이 존재하고 있다. 아시아 공급업체는 지속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1-4월 EU27개국으로의 수출량도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 그 중 한국産이 13.7천톤으로 동 46% 증가했다. 이밖에 중국(월평균 2.2천톤), 베트남(월평균 2천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반적으로 아시아 가격에 따른 압박을 잘 버텨내고 있으나, 3/4분기 가격협상에서는 현 가격을 인하해야 하는 입장이다. 서유럽의 1-5월 PSF 내수출하는 전년동기대비 2% 감소했다.

한편, 수입 PSF에 대한 반덤핑 조치는 지난 ‘06년 10월 인니/태국産에 대한 조치가 종결되었고, 6월 21일부로 말련과 대만産에 대해서도 종결되었다. 단, 벨라루스産은 금년 10월까지, 중국, 사우디, 한국産은 ’10년 3월까지 유효한 상황이며, 업체별로 반덤핑 관세율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06년말 EU의 상무성 관계자는 “Green Paper"라는 신규 무역방어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대한 이의사항을 3월말까지 접수한 이후 현재 분석중에 있으며, 향후 이에 대한 논의와 후속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그동안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 방어조치에 대한 수정이 예상되는데다 기존의 방어개념을 탈피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 부과중인 반덤핑조치에 대한 재심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아일랜드의 소식통에 따르면, Wellman의 PSF 설비가 유럽내 한 업체에 의해 인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