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업계, 전략소재 앞세워 블루오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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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7-04-19 09:25 조회2,65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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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신문 4월 19일
- 화섬업계, 기능성·산업용 초점 상품화 급진전
효성·코오롱·새한·휴비스 등 화섬업체들이 각사 독특한 전략 소재를 앞세워 블루오션 창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현재 국내 간판 화섬업체들이 내세운 전략소재는 대부분 기능성과 산업용으로 초점을 맞췄다.
쿨 소재를 비롯 중공사 고기능성 아웃도어 소재나 메모리 섬유는 의류용으로, 난연사는 인테리어 및 산업용 소재로, 에어백은 자동차용 소재로, 아라미드 섬유는 첨단 산업소재로 상품화가 급진전되는 추세다.
전략 소재는 화섬업체별로 중복되는 경우도 있으나 각사 공히 또 다른 차별화 제품으로 틈새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효성(대표 이상운)의 대표적인 기능성 소재는 쿨 소재 ‘에어로쿨 시리즈’와 스판덱스 ‘크레오라’가 꼽힌다. 에어로쿨은 폴리에스터를, 에어로쿨엔은 나일론을 주력 소재로한 국내 대표 쿨제품이다. 특히 폴리에스터 차별화 쿨소재
Aerosilver·Aerowarm 등은 공급이 달릴 정도다. 뿐만 아니라 스판덱스 크레오라는 효성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핵심 섬유소재다. 특히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춰 조만간 세계 1위 생산을 넘보는 전략소재이기도 하다.
코오롱(대표 배영호)은 세계최고 중공률(30% 이상)을 자랑하는 ‘PYROCLE’을 내세워 아웃도어·스포츠·신발·가방 용품 등 경량소재를 요구하는 분야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자동차용 소재 에어백은 국내는 물론 중국 생산을 통해 글로벌 상품으로 육성중이다. 아라미드 섬유 ‘헤라크론’은 고강도·고내열성을 자랑하는 극한섬유소재. 앞으로 방한복·브레이크패드·각종 보강재 등으로 무궁한 수요창출이 기대되는 소재다.
새한(대표 박광업)은 난연사와 쿨·아웃도어 소재로 블루오션 창출에 나서고 있다. 난연 브랜드 ‘ESFRON’은 난연제 등 원료에서부터 직물제품에 이르는 일괄생산 시스템으로 구축돼 다양한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공급이 가능한 플렉시블 생산을 자랑한다.
인도 릴라리언사 ‘트레비라CS’와 동등한 품질이지만 가격메리트가 큰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 나노 섬유 생산기술로 개발한 웹 멤브레인 방식의 아웃도어 소재 쎄렉서는 e-PTFE 필름을 대체해 나가는 친환경 웰빙소재로 인기를 모으면서 앞으로 폭발적인 수요가 기대된다.
휴비스(대표 문성환)는 PET 단섬유 생산기술 세계 1위를 앞세워 LM화이버와 콘쥬게이트 화이버 부문 세계 최대 공급업체로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또 최근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3대 전략소재 메모리 섬유·Z-entra·Xnlight 또한 앞으로 블루오션 창출이 기대되는 품목이다.
Z-entra는 탁월한 스트레치 기능을 지닌 방적사소재로 스판덱스 대체 소제로 수요가 기대된다. PP 가염소재인 Xnlight는 PP 염색의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소시킨데다 발수성·보온성이 탁월한 것이 특징. 형상기억소재 메모리 섬유는 메탈섬유를 대체할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로 수요폭발의 기대를 높이는 소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