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만의 합섬 품목별 시황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7-04-24 11:46 조회2,428회관련링크
본문
Tecnon OrbiChem "Synthetic Fibers 4월호“
- Acrylic
Acrylic 내수는 안정적이나 4월 가격은 kg당 NT1$ 가량 상승한 65.5-66.5 NT$ 수준이며, 이는 원료코스트의 상승에 기인한다. 대중국 수출수요는 기타 아시아 지역대비 다소 나은 편이며, 가격도 kg당 2.08-2.10$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0월말부터 AN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Acrylic 원사업체는 이를 반영하여 제품가 인상에 희망을 품고 있다.
- Nylon
4월 CPL 가격이 다소 불안정한데다 수요도 적어 일부 주요 Nylon Chip 및 원사업체는 4월 가격을 아직 제시하지 않고 다소 관망하는 입장이 될 전망이며, 일시적으로 3월 가격에 일부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Nylon FDY 70D/24f의 오퍼가격은 내수가격이 kg당 101-103NT$(톤당 3060-3120$)이었으나, 대중국 수출가격은 톤당 3190-3200$이었다. 70D/68f 제품은 kg당 110NT$였으며, 대중국 수출가격은 톤당 3400$이었다. 그러나 향후 CPL 가격이 확정된다면 생산업체가 오퍼가격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
CPl 생산업체와 수요업체의 가격전망간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일본 및 대만 생산업체는 3월부터 4월초까지 원유 및 벤젠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톤당 2320-2330$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폴리머 업체에서는 춘절 휴가이후 지난 2개월동안 폴리머 제품의 수요가 부진하여 이보다 낮은 톤당 2250-2260$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시점에서 CPL 업체와 수요업체간의 가격협상이 기존대비 더욱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가 증가하지 못하더라도 대만내 Nylon F 업체는 중국의 경쟁업체보다는 상황이 다소 양호한 편이다. 일례로 대만의 Nylon 6 Chip 및 원사업체인 Li Peng은 연산 40천톤규모의 Nylon F 설비를 풀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Hualon Corporation은 연산 140천톤 규모의 Nylon F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Nylon 6 중합(140천톤/년)설비로부터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동사의 가동률은 85% 수준으로서 Nylon F 생산은 매월 7천톤 수준이다.
이는 지난 90년대후반부터 재정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금융권으로부터 차입이 불가능한 상태에 있기 때문이며, 경쟁업체보다 높은 가격으로 원료를 현금매입 해야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금유동성 확보측면에서 Hualon은 저가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 Polyester F
이전에 실시되었던 설비의 구조조정으로 대만의 Polyester F 생산은 이미 적정수준으로 감소하면서 동 시장도 정상수준으로 회복되었고 재고도 이전대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규모 PTA 증설은 ‘07년초 원료가격의 안정세에 따라 Polyester 업체의 코스트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사실을 의미하고 있다.
춘절휴가이후 원료가격의 안정세와 수요약세를 이유로 Polyester F 생산업체는 3월 가격을 kg당 NT2$ 인상하는 데 실패했다. 따라서 3월 내수가격은 POY 250D 제품이 kg당 43-44NT$, DTY 150D가 kg당 52-54NT$로 결정되었다. POY 수요는 DTY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3월 대만의 Polyester 시장은 예상과는 달리 회복되지 못하고 있으며, 4월초에도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었다는 증거를 발견하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수요업체가 다량의 오더를 받고 있으나, 적어도 단기간에는 수요가 성수기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생산업체는 4월 POY/DTY 가격을 각각 kg당 1-2NT$, 1NT$ 인상하려는 계획이나, 일부에서는 POY 가격을 kg당 1NT$이상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따라서 POY 가격이 kg당 44-45NT$ 수준으로 상승하겠으나, DTY는 kg당 1NT$의 인상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DTY 150D제품의 4월 가격은 전월과 같은 kg당 52-54NT$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Polyester SF
이전에 진행된 설비감축과 함께 대만의 Polyester SF 생산은 적정수준에 도달했으며, 내수 시장도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이와 함께 재고수준도 역대 최저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밖에 PTA 설비의 대규모 증설은 원료코스트의 안정화에 도움을 주어 Polyester 생산업체에게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긴장상황에 직면하여 원유가격(WTI기준)은 배럴당 65$ 수준으로 상승했다. 3월중 PX 스팟가격은 톤당 1080-1085$(fob 한국)으로 하락했으나, 4월초에는 1160$로 재상승했다.
지난 2개월간 안정세를 보인이후 PTA 및 MEG가격은 3월말부터 상승세를 보이긴 했으나, 상승원인이 업스트림에 있어 동 가격대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이같은 원료가격의 상승은 대만의 Polyster 업체가 향후 가격인상분을 확정하는 요인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회복과 함께 대만의 3월 PSF 가격은 전월대비 kg당 1NT$ 상승한 46-47NT$이었다. 생산업체는 4월중 kg당 1NT$의 인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출가격은 3월과 4월모두 kg당 1.20-1.25$에 제시되고 있으나, 구매의사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olyester와는 달리 Polyester SF는 고기능부여가 적은 편임에 따라 업체가 수익성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고부가제품의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Shinkong은 LCD용 PET 혹은 TFT-Polyester 필름생산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