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系 스포츠웨어用 섬유소재 업체동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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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7-01-05 15:49 조회2,78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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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 Textile Business '07. 봄호
스포츠웨어용 섬유소재는 일본업체가 개발을 추진하면서 가장 경쟁하고 있는 분야중 하나이다. 각 업체에서는 투습, 방수 등 다양한 기능을 갖도록 자사의 특수기술을 응용, 생산함으로써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촉각/시각적 품질 등 최신의 부가가치가 필수적인데다 다기능을 지니도록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스포츠 분야의 다변화를 들 수 있는데, 즉, 운동경기외에도 요가, 보행 등 신체단련을 위한 輕스포츠 및 암벽등반, 캠핑 등 야외활동도 일반적인 스포츠 범주에 포함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스포츠시장에서는 스포츠웨어의 기능뿐만 아니라 일반 캐주얼웨어와 같은 제품특성도 요구된다. 판매를 위한 신규포인트로서 新색상발현을 추구하고 있는 합섬업계는 섬유의 극세화 실현으로 부드럽고 유연한 느낌을 가진 제품을 공급하여 동 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이밖에 아웃도어 스포츠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친환경 측면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일례로 旭化成 섬유의 “Ecosensor", Toray의 ”Ecodream", 帝人의 “Ecocircle" 등 재생섬유를 효과적으로 사용함으로써 폐기물 저감이라는 측면에서 크게 어필하고 있다. Unitika는 ”Terramac"이라는 식물성분을 바탕으로 한 생분해성 섬유의 판매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시장의 수요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의류업체는 소재업체와 제품개발을 위한 협력도 계획중이다. 이에 따라 소재업체와 의류업체간 협력은 긴밀해지고 있으며, 소재업체에서는 기존상품에 대해서도 수요업체로의 브랜드 마케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스포츠 의류의 주요시장인 유럽 및 미국에 대한 판매확대에 노력하고 있어 ISPO와 Outdoor Retailer Show 등 관련 전시회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한편, 세계 의류생산의 중심인 중국이 내수공급을 강화하는 상황도 주지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일본의 帝人과 Toray는 중국내 생산강화를 서두르고 있으며, 일본내 생산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한 생산기반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
중국은 소비시장으로써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의 개최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Qingzang Railway의 개통으로 중국과 티벳자치구간의 연계강화로 산악등반에 대한 붐이 조성되고 있다.
한편, 초대형 의류업체와 로컬 SPA(자가 생산/판매업체)는 모두 동 분야가 향후 중요한 시장으로써 성장할 것이라는 희망을 지니고 있다. 다만, 동 시장에서의 판매물량을 예측하기 위한 주요사항으로써 위에서 언급한 요구사항을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느냐로 판단하고 있다.
각 업체별 동향은 다음과 같다.
- 旭化成 섬유
旭化成 섬유의 스포츠웨어用 직물 마케팅부서는 크게 경기用스포츠웨어, 아웃도어의류, 수영복 등 3개 분야로 구분된다.
활동성 스포츠웨어 직물부의 Masanori Yagami는 “‘06년 상반기에는 제직 및 편직 분야모두 실적이 우수했으며, 특히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아웃도어 스포츠웨어用 제직분야의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사가 추진중인 해외시장에서의 핵심분야는 細데니어 Nylon 경량직물이며, "impact"라는 브랜드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Impact" 브랜드는 아웃도어 스포츠웨어중 다운자켓用 직물로써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07년에는 Polyester를 사용한 “Impact Plus(+)"의 마케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동 제품은 Polyester 극세사를 사용하여 직물강도를 향상시키면서도 초경량직물의 특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스포츠웨어 생산업체가 요구하는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으며, 경기용 스포츠웨어와 아웃도어 스포츠웨어 분야에서도 판매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동사는 이형 단면사인 “Technofine"을 이용한 흡한속건 특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 ‘07년 하절기를 목표로 지난 ’06년 12월부터 ”Technofine"브랜드의 신규제품으로 마케팅을 시작하고 있다. 동 제품은 흡습력을 향상시켜 장시간에도 이를 유지하도록 개발되었다.
이밖에 단섬유 형태의 “Technofine Type NS"의 생산공정을 보다 효율화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특수 단섬유의 사용으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의 직물생산이 가능해졌는데, 이는 천연섬유를 혼방한 방적絲 생산에 기인한다. 따라서 현 스포츠웨어시장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평상복化가 가능해지고 있다.
이밖에도 동사는 해외판매에 있어서 “환경 및 ecology”관련 테마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재생셀룰로스系 섬유인 “Bemberg"를 포함, 스포츠웨어 시장으로의 판매량을 연간 100톤 가량으로 확대코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골프웨어 및 테니스웨어의 판매신장도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동 판매증가는 전체 물량으로는 비율이 적은 편이며, 이는 ‘Bemberg'의 혼방률이 20% 인 것에 기인한다. 따라서 旭化成 섬유는 Cotton을 대체할 재료로써 “Bemberg"의 사용확대를 목표로 하고있다.
화학적 재생 Polyester 섬유인 “Ecosensor"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스포츠웨어의 분야에서는 제품의 재활용이 부분적으로 시작되었으나, 旭化成의 미국지사에서는 직물 판매에 있어서 주요테마로 선정하고 있기 때문에 ”Ecosonsor"의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전시회에서도 일본系 거래업체의 공동부스에도 참여하면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旭化成 섬유는 지난 Intertextile Shanghai 전시회에서 자체 부스를 마련, 홍보했던 바 있다. 이밖에도 동사는 일본系 스포츠웨어 제조업체를 포함하여 중국시장으로의 진출도 모색중이다.
- Unitika
Unitika Fibers는 스포츠웨어用 직물판매율이 전체의 90%를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지난 ‘06년 상반기 스포츠웨어의 소비감소에 따라 판매가 저조했던 바 있다.
다만, 제직 및 편직분야 모두 실적이 양호하여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판매비율로는 제직 75%, 편직 25%로 제직분야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판매호조에 대해 Unitika의 관계자는 “제직분야에 집중함으로써 일본내 스포츠분야에서 판매신장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동사의 수요업체인 몇몇 스포츠웨어 제직업체는 “경량직물에 나노가공을 도입하여 판매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07년중 원료구매 및 제품생산의 확대가 예상되는 중국에서도 중국産 원료를 사용하여 코스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중국내 직물생산은 上海를 중심으로 한 다수의 협력회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이는 제/편직 분야에서 高수준의 기술을 갖춘 Unitika Fibers가 일본시장의 주요아이템用 高품질재료 생산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Unitika는 絲분야에서도 수출 및 내수시장 등 2가지 시스템을 구성, 적용하여 각 시장의 수요업체에 대응하고 있다. 원료분야에서는 습기조절用 복합 Nylon絲인 “Hygra-Lu"와 Polyester絲인 ”Freeze Dry"을 위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동사의 관계자는 “합섬 기능성 직물은 분야는 더욱 대중화되고 있으며, 향후 요구되는 점이라면 패션성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환경하에서 동사는 “Proof Ace" 브랜드를 통한 해외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超고수압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나고 습기의 투과성이 뛰어나 아웃도어용 스포츠웨어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외에도 “Proof Ace-3A"는 지난 ‘06년 1월 ISPO 전시회에서 소개되었으며, 4종의 ”Proof Ace" 브랜드 제품을 통해 고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동 제품은 다양한 분야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웃도어 스포츠웨어뿐만 아니라 해상 스포츠웨어에서도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및 미국에서 기능성 재료에 대한 평가가 진행되면서 Unitika는 동 시장이 큰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향후 해외시장에서도 새로운 시각으로 제품군의 개발 및 판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