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Polyester/PET 계통 현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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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6-09-13 17:46 조회4,76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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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ical Fibers International
세계 Polyester 계통시장은 중국 및 인도의 Polyester 소비강세, 러시아/CIS/동유럽과 기타 개도국의 PET resin시장 급성장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성장세의 다른 요인으로는 세계경제의 호조, 원유 및 원료가격 상승, Cotton대비 Polyester의 경쟁력, PX/PTA/PET의 규모 및 생산프로세스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대 등을 들 수 있다. 게다가 Polyester 섬유시장은 아직까지 Cotton, PP, Nylon 등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이점이 많다.
세계 Polyester 시장에 영향을 주는 주요인은 원유 및 원료가격으로서 대다수의 거래업체는 가격전가에 있어 어려움에 맞닥트리고 있다. 원유가격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PX, PTA, MEG 가격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PX의 경우에는 아직도 조달문제가 심각하다.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 대형설비가 건설 중에 있으나 중국내 PYA 증설분에 대응할 수 있는 10백만톤에는 크게 부족한 수준이다. 또한 BP, Invista, 三菱, Eastman(EPTA) 등에 보다 효율적인 PTA설비를 건설중이다.
특히, Sinopec에서는 보다 경쟁력 높은 PTA 생산기술을 활용하여 연산 1백만톤 규모의 PTA 설비건설이 가능하다고 밝혔던 것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스위스의 컨설팅 업체인 MBS(Maack Business Services)의 조사에 따르면, ‘00-05년간 세계 Polyester 연평균 성장률은 8.5%였으며, 이는 중국이 연평균 20% 가까운 수요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05년기준 중국의 Polyester 수요는 15백만톤으로 세계 수요인 26백만톤의 약 64%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섬유수요도 세계전체의 57%를 차지하고 있으며, ‘10년까지 점유율이 60%를 초과할 전망이다.
MBS는 ‘05-10년간 세계 Polyester 성장률은 연평균 7.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세계경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원유가격은 지정학적 중요성 등의 요인으로 더 이상 급등세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세계 Polyester 수요는 향후 10년간에도 7% 수준의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중국의 Polyester 설비는 연산 25백만톤 수준으로 평균가동률은 65%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의 섬유쿼터 시스템의 재발동으로 가동률이 하락하였다. 이와 함께 중국의 수입감소로 대만의 Polyester 설비가동률도 65%로 감소한 바 있다. 게다가 미국에서는 중국의 Polyester SF 수입품에 대해 반덤핑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 언급한 조치는 중국의 설비가동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은 일부 과잉설비중 노후설비 혹은 경쟁력이 없는 소규모 배치식 설비에 대해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05-10년간 연평균 Polyester 소비증가율은 16%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Sinopec의 자회사인 SPC(Shanghai Petrochemicals Company)는 자체기술을 바탕으로 연산 1백만톤 규모의 PTA설비를 건설할 수 있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CTIEI(China Textile Industrial Engineering)는 세계수준의 대형 Polyester 설비를 건설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중국이 향후 대형 PTA/Polyester 설비를 갖추게 되면서 세계 Polyester 시장에서 코스트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의 ‘05-10년중 건설되는 연산 10백만톤 규모의 PTA 설비중 중국자체기술의 비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의 Polyester 증설규모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중국내에는 Polyester 공장이 수백개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세계 Polyester 시장의 성장과 관련하여 또 다른 주요 이슈로는 내수시장내 경쟁심화 및 향후 Cotton 가격변동/물량확보 여부 등이다. 현재 Polyester 섬유는 부직포, 細데니어 SF제품, 산업용사, 특수 타이어코드 등의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타이어코드의 경우 가격 및 기능적 우위를 바탕으로 기타지역에서 Nylon 타이어코드를 대체하고 있다.
세계 화섬시장에서 Polyester가 차지하는 비중은 65% 수준이며, '10년까지 Nylon 섬유의 연평균 성장률이 2.5% 불과하다는 전망을 전제로 동 비중은 70%까지 증가할 가능성도 높다.
BCF시장에서도 PP가 52%, Nylon이 47%를 차지하는 반면, Polyester가 1%에 불과한 수준이나, 카펫용 BCF시장에서 PTT 섬유의 선전으로 동 섬유의 가격이 보다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면 Polyeste 계열인 PTT 섬유의 동 시장내 비중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미국과 유럽의 Polyester 산업은 지난 몇년간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되었다. 주요 생산업체에서는 PET bottle用 resin 혹은 특수/차별화 섬유설비로 전환하였으며, 일부에서는 설비를 감축하기도 하였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생산업체는 부직포, 타이어코드, 산업용絲, 극세 Staple Fiber, 난연성 혹은 기타 특수제품에 대해 집중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