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 Monthly Report

- 극동

중국을 비롯한 극동의 Polyester SF 시장은 비수기에 접어들기 시작하였으나, PTA 및 MEG 코스트 상승으로 PSF 가격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실제가격은 제시가격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중국의 Cotton 가격은 kg당 1-2센트 가량의 상승한데 반해 PSF(1.4D 기준)는 10-15센트가량 상승했다.

이에 따라 Cotton의 가격 상한선과 PSF의 가격하한선의 차이는 상당히 줄어들었으며, 톤당 약 600-800元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부 방적업체가 혼방시 Cotton을 더욱 선호하기 때문이며, 요구 품질의 기준도 다소 낮아져 혼방율의 변경이 용이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의 방적用 PSF 설비가동률은 50%이하라고 알려졌으나, 이는 virgin과 재생폴리머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低가동률의 배치식 설비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8월 중국의 1.4D(38mm) PSF 가격은 13300元/톤에 제시되고 있어, 전월대비 1300元 상승하였다. 아래표를 보면, 전반적으로 kg당 15-17센트의 인상이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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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의 기타지역가격은 對중국 출하가격을 반영하여 결정되고 있는데, 중국의 1.4D 수입가격은 7월 1.25$/kg(C+F)에서 8월에는 1.35$로 상승했다. 한국과 대만업체가 기타지역으로 제시하는 가격은 15센트이상 상승한 곳도 있으나, 이는 원료가격의 상승뿐만 아니라 가격전가의 문제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PSF 1.4D 수출가격은 1.34-1.36$/kg(FOB)수준이나, 수출기회는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타지역에서의 반덤핑조치와 관련된 불안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내 재생 PSF의 수요는 충진용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제품가격은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PTA가격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6D 중공사(3-D타입, 충진용) 수출가격은 1.10$(FOB)/kg을 보이고 있다.

- 미국

미국의 PSF 생산업체는 지난 8월에도 원료가격의 상승에 대응하여 가격인상을 단행하였다. 특히, 9월분 인상예정건을 포함하면 거의 매월 인상된 셈이다. 이는 원료가격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구매업체에서도 동 인상에 대한 조정을 자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월중 방적用 PSF의 가격을 파운드당 3센트 인상한다는 발표가 있었으나, 충진用 가격은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동 가격차이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충진用 제품의 수입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가격도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충진用 제생제품의 경우에도 가격수정이 있을 전망이다.

PCI의 조사에 따르면, 방적用 PSF가격이 파운드당 81센트 수준이며, 9월부터는 84-85센트로 인상될 예정임에 따라 지난 ‘05년 9월 카트리나 피해로 상승했던 수준과 비슷해질 전망이다.

방적업계에서는 Polyester 코스트가 높아지자 Cotton의 혼방율을 높여나갈 전망이며, 현재 OE방적업체들은 Cotton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내수업체의 청원으로 중국産 충진用 PSF에 대한 반덤핑조사가 착수되었다. 미국의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덤핑증거를 조사하고 있으며, 미국의 PSF 생산업체의 피해가 있었음에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PSF업체는 동 청원에서 중국산에 대한 반덤핑 마진일 80-109%로 해달라고 신청했던 바 있다. 이와 함께, 동 조사결과는 11월말 초기판정을 내릴 것으로 보이는 미국 상무국으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번 조사에 따라 미국 상무국은 반덤핑마진의 예비판정을 결정/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동 조치가 발효되면 중국産 PSF의 수입시 덤핑마진에 해당하는 금액이 적립내지는 납부되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産 PSF중 충진용을 포함한 3D이상 제품의 수입은 지난 ‘01년 460톤에서 ’05년 88천톤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금년 상반기수입도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재 증폭되는 불안감을 이유로 중국産 충진用 PSF를 수입하려는 업체는 어려운 상황이다.

금년 들어 중국産 수입물량이 매월 9,500톤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수요업체, 수입업체, 중국의 공급업체 및 아시아내 잠재적 공급업체, 내수 생산업체 등 폭넓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특수 PSF 및 부직포 업체인 Foss Manufacturing은 지난 3개월전 파산한 이후 놀랄만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금년말까지 150명의 인원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Wellman은 회계연도상 4/4분기 실적에서 非사업부문을 위한 전략적 대안이 성공하면서 전반적인 향상이 이루었다.

- 서유럽

서유럽의 PSF 수요업체에서는 최근 아시아의 가격결정이 단기간으로 이루어지는 데다, 제시가격도 품목에 따라 다르나 kg당 10-15센트가량 상승하면서 더욱 당황스러운 모습이다. 현재 세계적인 PSF 시장이 마진축소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세계의 가격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아시아의 가격결정이 불명확한 상태이다.

유럽의 PSF 생산업체에서는 아시아産 수입가격의 상승에 따라 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계휴가이후 각 내수업체가 가동을 재개한 상황에서 수요강세에 힘입어 인상폭이 10-20센트 가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의 경우 유럽업계가 동아시아産 제품(특히, low-melt 혹은 bicomponent)오퍼를 거부하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이는 유럽의 섬유업체가 아직 취약한 분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