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화섬시장 전망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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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6-06-19 16:37 조회4,05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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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IS Chemical Business '06. 6. 12-18
CIRFS의 조사에 따르면, 그 규모가 약 130억$에 달하는 유럽의 화섬시장에서 ‘06년 상황에 대해 거래업체들이 절대적인 낙관 혹은 비관으로 치우쳐서는 안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최근 몇 년간 유럽의 화섬시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냈으며, 특히 EU의 중국産 섬유제품 수입확대가 두드러졌다.
유럽의 화섬업체들의 ‘05년 매출(물량기준)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8% 하락한 것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서유럽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재고도 일부품목에서는 우려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다. 품목별로 자세한 매출증감률은 아래와 같다.
또한, 현 상황이 ‘05년도대비 보다 안정적이며, 쿼터철폐와 함께 중국産 수입급증에 따른 효과가 이미 반영되었다고 CIRFS는 분석하고 있다.
유럽은 아직까지 대규모 섬유수요 기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와의 친밀성, 강력한 물류기반, 노동집약 공정시 유럽변방의 低코스트기반 설비활용, 글로벌 투자/협력전략 등의 특징을 바탕으로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체 섬유산업에서 화섬비중이 증가하는 현 상황은 기존의 섬유/패션 기술과는 별개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 또한 유럽시장을 지탱하는 기반이다.
하지만, CIRFS는 다음과 같이 경고하고 있다. “EU의 화섬업계는 세계적인 설비과잉, 판매저조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유럽인구의 증가율 하락, 에너지 및 원료코스트의 상승, 환율, 시장약세 등과 함께 Polyester를 비롯한 세계 전반의 설비과잉은 ‘05년도에 큰 어려움을 작용하였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에도 대규모 설비증설을 감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가소비 및 수출수요에도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기타 아시아 업체에서는 공급과잉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기타 시장으로 저가물품의 대량유입을 초래하게 되었다.
하지만, 금년에는 EU시장의 회복이 기대되고 있는데, 이는 수요업체에서 시장상황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CIRFS의 회원사를 기준으로 현재까지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5% 가량 증가했으며, 서유럽내 판매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