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4월 세계 PF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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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6-06-19 16:22 조회4,35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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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 Monthly Report 4월호
극동
예상했던 바와 같이 중국 및 아시아 전체 의류용絲 시장은 계절적인 수요에 따라 강세가 시작되고 있다.
내수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으며, 쿼터문제 및 코스트 증가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15-20일 개최되었던 “Canton Fair"에서 섬유제품/의류 분야의 수출계약이 상당수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 전시회의 경우 내수거래의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
섬유제품/의류의 수출에 있어서 중국업체가 획득한 쿼터의 20% 이상이 여러 이유로 인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의 전반적인 상황이 다소 유동적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産제품은 국적확인없이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는데, 이는 동남아시아, 홍콩, 마카오 등 제 3국이 중심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Polyester 의류용絲 시장은 낙관하는 분위기이며, 큰 폭은 아니지만 가격인상도 확실시되고 있다. POY 가격은 전월대비 3-5센트/kg 상승하였다. 원료코스트는 변화가 없으나 동 가격인상으로 원사업체는 적자를 면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익을 내기에는 매우 부족하다. 특히 현 과잉설비로 인해 마진폭은 매우 적다.
원사 재고는 생산 10일분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전 시장에서도 큰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이는 적절한 감산이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 상황이 2/4분기 후반까지 지속될 지는 예상하기 어렵다. 원사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초과 생산분의 발생도 배제할 수 없다.
이밖에도 생산 코스트 문제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데, 원료가격은 향후 몇 개월간 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생산증가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으나, 원사가격의 강세를 뒷받침 할만한 증거는 없다.
한편, 중국의 POY 가격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약 4센트/kg 상승하였으며, 텍스춰드絲와 FDY도 비슷한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텍스춰드絲 시장이 Flat絲 시장보다 강세를 나타내었으나 가격상승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텍스춰드絲 가격은 fob기준으로 150/48 제품이 1.38-1.42$/kg, 100/36 및 100/48제품이 1.56$/kg, 75/36제품은 1.71$/kg 수준이었다. 내수가격은 c+f기준으로 150/48 제품이 1.25$/kg(non-intermingled), 1.35$/kg(intermingled)이었다. 이를 환산하면 실제가격은 각각 12100-12300元/톤 및 12900-13200元/톤이었다.
따라서 수출가격은 kg당 5센트 가량의 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고품질 제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생산통계에 따르면, 1/4분기 초에는 일본, 한국이 감소한 반면 대만은 강세를 보였으며 중국도 32%나 급증하는 상황이었다. 이는 최근의 감산상황과 약간 다르나, '05년 1-2월 중국의 PF시장이 매우 약세였던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05년 4/4분기 월평균 생산량은 740천톤이었으나, ’06년 1/4분기의 월평균 생산은 715천톤에 그쳤다. 다만, 2/4분기에는 800천톤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년동기(650천톤)에 비해 20-25% 증가할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금년 중국의 PF 생산 증가율은 20%에 달해 전년의 12%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정부에서는 또다시 금융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나, 이를 제외하고는 생산급증세를 진정시킬 만한 방도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 중국내 Polyester 생산설비는 의류용絲 설비뿐만 아니라 산업용絲 설비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PF 내수수요는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상당수 원사업체에서도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산업용絲 가격을 살펴보면, 1000D 정번품 가격이 14500-14700元/톤으로 전월대비(14000元/톤) 상승하였으며, 저수축絲도 전월의 16000元/톤에서 16500-1800元/톤으로 상승하였다. HMLS는 18500-19000元/톤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전월 17500元/톤에 제시되던 물량도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의 경우 원사업체는 원료코스트 상승을 인상요인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이보다는 타이트한 공급문제가 더욱 적절한 이유로 보인다. 중국내 거래업체는 수요증가 및 타이트한 공급 등으로 복잡한 상황이다. 이는 기존 의류용絲 제품이 선호되던 중국내 준기능성 분야에서 산업용絲 제품이 가격경쟁이 가능할 정도로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고강력 제품에서 사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가격차이가 줄어들면서 준강력絲가 주도하던 이전시장을 따라잡기에 충분해졌기 때문이다.
중국의 생산업체에서 따르면, 수출가격은 아직 유리하지 못하다. 산업용絲 정번제품은 1.65$/kg(fob) 혹은 1.75$/kg(cfr 미국동부) 수준으로써 구매업체가 고가라는 이유로 기피하기 때문이다.
미국
미국의 의류용絲 시장은 상대적으로 활동이 저조하지만 위험요인도 적어 전반적으로 평온한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3월중 가격상승이 나타났으나, 원료가격에 대한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원사업체는 마진하락을 이유로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수입품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POY 제품의 차별성도 그다지 각광받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PCI의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産 DTY에 비해서도 가격은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06년 1-2월 POY/DTY의 수입량은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하였으며, 수입시장의 36%를 차지하는 멕시코는 그 지위를 아직 유지하고 있다. 휘발유 가격의 급등으로 운송비용이 증가하게 되었다.
한편, 대형 자동차 인테리어제품 공급업체인 Collins & Aikman은 ‘05년 5월 파산한 이후 최근 자동차 내장재 사업부를 철수한다고 밝혔다.
잔존 사업분야는 자동차用 카펫, 플라스틱부품, 음향설비, 컨버터블 차량의 지붕 등이다. 하지만 금년 매출은 2.3백만불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결정으로 제/편직 제품생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약 1200명의 임원감축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재 미국의 가구류用 시장은 연간 약 2,500톤의 DTY를 사용하고 있으며, 패키지 염색의 40%, 천연염료의 40%, solution-dye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warp drawn Polyester를 연간 1,500톤 정도 추가로 필요로 한다. 현재 공급은 다수의 내수업체를 위주로 일부 수입물량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향후에는 공급선을 C&A로부터 기타 내수업체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업체간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노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긍정적인 면으로써 미국내 직물생산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Milliken 및 Viscotech가 금번 결정의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자동차 천정재 시장에서는 Guilford가 여전히 대형업체로써 그 지위를 굳건히 하고있으며, 향후 추가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동 시장에서 신규 진출업체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동 업체는 Triangle Automotive이며, 직물업체인 Hornwood, 코팅업체인 Bondtex, 마케팅업체인 Emrich Enterprises의 합자회사이다. 주요 생산품은 Polyester製 자동차 천정재이다.
천정재用 Nylon 직물의 Polyester 직물로 대체속도가 예상보다 느리지만, 천정재/기둥재用으로 Polyester 직물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기둥재료는 부직포 산업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동 분야에서 single fabric 타입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둥재료의 크기도 에어백 크기에 맞춰 대형화되는 추세이다.
Unifi는 주요 패키지 염색/DTY 생산업체중 한 곳을 합병할 계획이며,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Collins & Aikman의 사업철수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동 결정의 영향을 가늠하기는 어렵다. 이밖에 Unifi 주도의 구조조정이 진전되지 않고 있긴 하지만 Unifi의 매출중 일부분이 OE방적 합자회사인 Parkdale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산업용絲 시장에서는 Atlanta에서 개최된 “Techtextil" 전시회가 주요이슈이다. 20개 이상의 중국업체가 참가를 하였으며, 일부 Polyester 부스를 중심으로 이목이 집중되었다.
수요자 및 잠재구매자에게 있어서 많은 관심거리도 제공되었다. 참가했던 업체에 따르면, 아시아 일부 가격은 저수축絲를 중심으로 kg당 2$이하의 최저가로 오퍼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Performance Fibers는 Invista의 유럽내 Polyester 산업용絲 사업인수를 공식 발표하였다. 그러나 다양한 제품군의 통합문제가 남아있으며, 현재 북미지역에 오퍼를 진행하는 Invista에게는 전세계적으로 어떠한 영향이 있을지 의문을 제시하는 관계자도 있다.
서유럽
Invista의 유럽내 Polyester 산업용絲 사업은 Perfroamce Fibers로 매각되면서 독일내 3개 생산라인(연산 57천톤 규모)이 이관된다. 표면적으로는 동사가 세계적인 Polyester 산업용絲 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는 것이며, 총 규모는 금번 인수를 포함하여 200천톤에 달하면서 가장 세계화된 생산기지를 갖추게 된다.
이밖에 동 인수를 통해 Performance Fibers는 사업진로를 소폭 수정할 수 있다. 기존 사업이 HMLS를 중심으로 한 타이어코드에 집중했다면, Invista는 HMLS설비가 3천톤에 불과하였고 기타 비타이어사업인 광폭직물이 핵심이었다.
현재 Performance Fibers의 기존 유럽내 설비(프랑스 Longlaville)가 타이어코드용絲에 집중되어 있으며, 향후 비타이어분야의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필요성이 제가되면서 이에 대한 모회사의 결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Polyester 산업용絲 출하량(스펀본드 부직포용 F 제외)은 전년동기대비 5% 상승하였으나, 최근 1년간 수입량은 동기간대비 12% 증가하였다. 중국産의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군을 바탕으로 더욱더 압박을 가해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