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구조혁신 전략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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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섬협회 작성일06-06-19 10:16 조회6,72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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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신문 3월 29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는 최근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패션산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섬유·패션산업 구조혁신 전략’을 마련했다.
이 전략은 새로운 교역환경에 적응, 지속적 성장 모멘텀을 유지해 주력 기간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6월 ‘섬유·패션산업 구조혁신 전략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계기로 구조개선, 기술혁신, 인재양성, 국제통상, 디자인·마케팅의 5개 분야별 위원회를 총 16회, 실무·집필회의 60여회, 간담회 2회 개최를 통해 혁신전략 추진과제를 발굴, 전략을 세운 것.
이번 혁신전략 수립?섬유·패션 각 분야별 150여명의 전문가가 직접 참여했으며, 그 외 섬유관련 산학연에서 제시된 많은 의견을 수렴해 당장 실천이 가능한 추진과제를 5개 핵심분야별로 설정했다.
사업비 2조9천9백억원(정부 1조2천4백억원, 지자체 2천1백억원, 민간 1조5천4백억원) 규모로 총 281개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각 분야별 혁신전략 추진과제로 ‘섬유 업종별 구조개선과 제도개선’ 분야에 총 24개 과제를 제시하고 있으며 ‘기술혁신’분야와 미래 핵심기술 분야 개발하기 위해 의류용 섬유, 비의류용 섬유, 산업용 섬유, 섬유기계 등 4개 분야에 169개 과제를 발굴했다.
‘인재양성’분야는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양성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제도 및 인력수급, 대학교육 개선, 산학연 연계 기술 인력 양성,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 4개 분야에 24개 과제가 있다.
또한 ‘국제통상’분야는 각국의 무역규제, 국가간 FTA 체결에 따른 대응방안, 불공정한 수입품의 피해구제 등 각종 국제 통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외국의 섬유류 수입규제 대응지원, 불공정 섬유수입에 따른 구제지원, 섬유통상협상 대응체제 구축, 남북한 섬유·패션산업 협력사업, 수출진흥 및 해외진출 지원 등 5개 분야에 10개 과제를 제시했다.
‘디자인마케팅’분야는 섬유·패션업종 간의 벨류체인 개선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디자인 개발, 국내외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디자인 R&D 지원, 글로벌 마케팅 인프라 구축, 글로벌 파워엘리트 발굴 및 지원, 섬유패션의 문화 등 4개 분야에 54개 과제를 제안했다.
섬산련은 이 혁신전략을 통해 현 140억불의 섬유 수출액이 2015년에는 250억불로 증가해 시장점유율 3.7%의 세계 4위 섬유강국으로 재도약하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혁신전략 총사업비 2조9천9백억원이 투자될 경우 생산유발 효과는 2015년에 생산액 56조4천억원, 고용인원 48만3천명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