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인도 섬유 산업에 끼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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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화학섬유협회 작성일20-11-03 13:31 조회1,29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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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정보 11. 3
인도는 세계 2대 섬유 생산국으로, 인도의 면화와 화섬 생산량은 각각 전세계 생산량의 23%, 9%에 달함. 또한, UN통계에 따르면, `19년 인도의 연간 섬유류 수출액은 354.9억 달러로 세계 2,3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인도의 섬유산업은 전체 GDP의 7%와 전체 수출액의 15%를 점유하고 있는 국가 핵심산업이며, 업계 종사자 수는 약 4,500만명임.
인도 상공부 데이터에 따르면, 금년 4월 코로나19로 인한 인도 섬유산업의 피해가 가장 컸으며, 당월 섬유류 수출액과 생산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7.5%, 90%가량 감소함. 또한, 4월부터 9월 기간동안 인도 섬유류 수출액의 감소폭은 점차 줄어들었지만, 동기간 섬유류 누적 수출액은 109.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7% 감소함. 그 중 화섬제품(수출비중 13.2%)과 면화제품(수출비중 36.6%)의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8.7%, 19.5% 감소함.
인도의 최대 섬유류 수출지역은 미국과 유럽으로 `19년 기준 인도의 對미국, EU 섬유류 수출 비중은 각각 23.8%, 19.3%임. 그러나 9월 중순 인도의 일일 확진자 수는 7만명을 넘어섰으며, 현지 섬유 메이커들의 정상적인 생산활동이 어려워짐. 이에 따라 인도의 섬유기업들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성탄절을 앞두고 대량 해외오더를 확보할 수 없었음. 신용평가기관 ICRA는 `20년 4월부터 `21년 3월까지 인도 의류산업의 수출액과 내수판매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25%, 30-40% 감소할 것으로 추정함.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