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H3065」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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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화학섬유협회 작성일22-11-04 13:11 조회1,86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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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정보 11.04
효성첨단소재는 ‘17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그리고 산업자원부와 협업해 진행한 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을 5년 만에 성공하였다고 밝힘. 이로써 한국은 일본,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T-1000급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한 국가 반열에 오름.
동사의 기존 주력 탄소섬유 제품 「H2550」(T-700급)은 인장강도 5.5Gpa, 탄성률 250Gpa에 철보다 10배 높은 강도를 지녀 주로 수소연료탱크, 태양광 단열재와 사이클 선수용 자전거, 레이싱 경주용 차량, 고급 스포츠카 등 스포츠 소재로 적용되었음. 이번에 개발된 탄소섬유 「H3065」(T-1000급)는 철보다 14배 강한 강도를 지녔으며, 탄성률은 295Gpa로, 인장강도는 6.4Gpa 이상으로 향상되어, 「H3065」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우주/항공 분야와 방위산업,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에 채용될 것으로 전망함.
글로벌 PAN계 탄소섬유 시장 규모는 '21년 8.5만 톤에서 '35년에는 32.7 만 톤까지 연평균 1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1년 기준 용도별 점유율은 풍력발전 블레이드가 39%로 1위, 그 다음으로는 우주/항공 15%, 스포츠/레저 12%, 자동차 산업이 7%로 그 뒤를 이음. 현재 우주·항공분야에 채용되는 탄소섬유의 비중은 수량 기준 15%에 불과하지만 금액 기준 30% 이상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앞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됨.R